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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양돈수의사 83.3%, "우리나라 ASF 3년 이내 발병한다"

돼지와사람, 양돈수의사 대상 긴급 설문조사 결과, 33.3%는 1년 이내로 답해, 안전은 불과 4.5% 이내

이번 중국발 ASF(아프리카 돼지열병) 발병과 관련해 우리나라 양돈수의사의 대다수는 우리나라에도 ASF가 3년 이내에 발병할 것으로 내다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무려 83.3% 입니다. 1/3은 1년 이내에 ASF가 발병할 것으로 답했습니다. 



본지가 지난 5일 양돈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수의사를 대상으로 무기명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6명의 응답자 가운데 55명(83.3%)이 3년 이내에 ASF가 발병할 것으로 응답했습니다. 우리나라는 ASF에 안전하다고 답한 사람은 3명으로 4.5%에 불과했으며 8명(12.1%)는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3년 이내에 ASF가 발병할 것으로 답한 비율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년 이내 22명(33.3%) ▶2년 이내 13명(19.7%) ▶3년 이내 12명(18.2%) ▶6개월 이내 8명(12.1%) 등 입니다. 


이와 같은 다소 비관적인 설문조사 결과는 ASF 질병의 특성도 특성이지만, ASF 관련 우리나라 검역체계나 대응준비가 많이 미흡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편 양돈수의사의 대표 단체인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정현규)는 중국 ASF 발병과 관련 4일(토)과 6일(월) 연달아 '중국 ASF 발생에 따른 긴급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우연히 건국대학교 류영수 교수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요건 뤽트 교수(미 캔사스 주립 대학)가 초청되었습니다. 뤽트 교수는 미국국토방위부 산하의 CEEZAD(Center of Excellence for Emerging and Zoonotic Animal Diseases) 연구소장으로 ASF의 전문가 입니다. 류영수 교수 역시 국내에 몇 안되는 ASF를 직접 연구하는 학자입니다. 




6일 간담회에는 한국양돈수의사회 회원뿐만 아니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대한한돈협회, 양돈관련 언론인 등도 초청되어 함께 자리했습니다. 


뤽트 교수는 간담회 자리에서 'ASF바이러스는 일반 환경에 가장 저항성이 높은 바이러스다'며 '이번 중국 선양지역에서 ASF 발병으로 한국은 이미 ASF 간접적인 영향권 안에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7일 오후 별도의 기사로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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