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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협회장선거 후보자 합동 소견발표회 인터넷 생중계로 못 본다

대한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 9월 예정인 9개 도별 합동 소견발표회 현장 참관만 허용 방침....불특정 노출과 선거 과열 이유

대한한돈협회 제21대 신임 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운동이 지난 8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선거일(10.14) 전날인 오는 10월 13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현재 이번 선거에 출마한 세 명의 후보는 각자 자신이 회장으로서 적임자임을 대의원들에게 알리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습니다. 전국의 대의원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거나 카카오톡으로 수시로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오는 9월에 있을 도별 후보자 합동 소견발표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후보자의 정책을 보다 상세히 드러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선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직 마음 속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대의원 역시 합동 발표회에서 결정하겠다는 자세입니다. 선거에 관심이 높은 일반 회원농가 역시 합동 발표회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합동 소견발표회는 현장에서만 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최근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인터넷 생중계를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투명한 공개와 열린 참여'보다 '안전하고 안정된 선거절차'를 선택했습니다. 

 

조영욱 선관위원장은 "인터넷 생중계에 대해 선관위원과 논의한 결과 (산업 밖의) 불특정 다수에게 도축위생이나 살처분, 악취 등과 같은 불필요한 정보를 주어 (오해로) 혐오감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고, 아울러 선거가 너무 과열될 우려가 제기되어 최종적으로 유튜브 등을 통한 생중계를 불허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돈산업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한 결정이었다"라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인터넷 생중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현장에서의 참여가 불가능한 대의원들은 후보자들의 주요 현안에 대한 태도과 해법을 비교할 방법이 없습니다. 선거과열을 방지하려는 선관위의 방침도 이해할 수 있으나, 대의원들이 공정하게 후보자들의 정책을 평가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 접근 방법을 제공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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