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오는 2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ASF 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홍문표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군예산군) 의원실이 주최하고,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와 축산신문(대표 이상호)이 공동 주관하며 대한한돈협회 후원으로 열립니다. 국내 ASF 백신 개발 현황을 알아보고 이들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날 본격 토론회에 앞서 먼저 ▶ASF 국내․외 ASF 발생현황과 백신 개발의 현주소(조호성 대한수의사회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 위원장) ▶ASF 백신 개발 현황(문성철 코미팜 대표이사) ▶ASF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 지원 및 제도의 개선 방안(오연수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등이 발표됩니다.
이어 토론회에는 조호성 위원장을 좌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방역정책국), 강해은 해외전염병과장(농림축산검역본부), 정원화 질병대응팀장(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왕영일 감사(대한한돈협회), 오명준 대표(동산농장), 이주용 사장(중앙백신연구소), 선우선영 박사(케어사이드) 등이 토론자로 나섭니다.
토론회 참석은 누구나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가능합니다. 관련 문의는 대한수의사회(031-702-8686)로 연락하면 됩니다.
한편 우리나라 ASF는 지난 '19년 9월 첫 발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근절되지 못한 채 상재화, 전국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5.7 기준) 누적으로 4077건(사육돼지 40, 야생멧돼지 4037)이 발생했습니다. 주로 야생멧돼지를 중심으로 전파·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산발적으로 사육돼지에서 발병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에 ASF 백신, 특히 야생멧돼지용 경구용(미끼) 백신 개발에 대한 요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백신 개발은 효능뿐만 아니라 안정성(병원성 복귀 가능성 없음) 입증이 관건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