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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고온스트레스가 일반 양돈농가의 돼지 생산성 및 생리 변화에 미치는 영향

고온, 돼지의 생산성 저하뿐만 아니라 일부 혈액 내 생화학적 지표에도 영향

하절기의 고온 스트레스는 가축의 성장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환경학적 요인이다. 

 

 

본 연구는 고온스트레스가 일반 양돈농가의 육성돈 및 비육돈의 성장단계별 생산성 및 혈액 내 생리지표에 미치는 영향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다. 공시동물은 각각 180두씩 3원교잡(L×Y×D)의 육성돈 및 비육돈을 사용하였고, 처리구는 적온기와 고온기로 나누었으며 여름철을 고온기, 가을철을 적온기로 상정하였다. 육성돈과 비육돈은 평사에 처리당 3반복, 반복당 30두씩 배치하였다. 사육기간 동안 온습도 변화를 통해 열량지수를 산출하였고 생산성 및 생리적 변화는 성장단계별로 확인하였다.

 

적온기의 평균온도와 열량지수는 각각 16.8℃, 61.4이며 고온기의 평균온도는 25℃ 그리고 열량지수는 74.3을 나타냈다. 육성돈의 체중, 평균일당증체량 및 평균사료섭취량은 고온기에서 적온기보다 감소했다(p<0.01). 또한, 비육돈의 모든 생산지표들은 적온기에 비해 고온기에서 저하됐다(p<0.01). 육성돈의 혈중 백혈구와 호중구는 적온기보다 고온기에서 감소했다(p<0.05). 비육돈의 혈구조성은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육성돈의 혈중 생화학적 특성은 변화가 없으며 적온기에 비해 고온기의 비육돈은 혈중 총단백질 및 비에스테르형지방산 증가했고 글루오스는 감소했다. 면역글로불린 G와 코르티솔은 육성돈에서는 차이가 없으며 비육돈은 고온기에서 코르티솔이 증가했다(p<0.01).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국내 하절기 동안 돼지 생산성은 적온기인 가을철 사육에 비하여 체중 30~70 kg 구간인 육성돈에서 사료섭취량이 22% 감소하고 증체량이 25%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60~100kg 구간인 비육돈에 있어서는 사료섭취량이 17% 감소하였고, 일당증체량은 30%가 감소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또한 혈액학적 분석을 통해 고려하였을 때, 고온스트레스는 영양소 이용성을 저하시키고 체내 대사 변화를 야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영향을 고려하였을 때, 하절기 동안의 생산성 저하는 산술적인 계산에서 출하일령을 최소 17일에서 최대 28.5일까지 지연시킬 수 있는 것으로 결론지어지며, 이는 통제된 조건에서의 고온스트레스 영향이 아닌 일반적인 사육환경에서 계절에 의한 생산성 저하의 개념에서 의미가 있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양돈농가에서 고온스트레스를 저감할 수 있는 사양기술, 사료개발에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고온스트레스가 일반 양돈농가의 돼지 생산성 및 생리 변화에 미치는 영향, 오서영(국립축산과학원) 외, 한국산학기술학회, 2017]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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