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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중국서 자연 재조합 변종 ASF 바이러스 등장!

중국 연구진, ASF 바이러스 유전형 1과 2가 자연 결합한 재조합 변종 바이러스 발견

중국 연구진이 돼지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ASF 바이러스 재조합 변종 여러 개를 발견해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ASF 바이러스 유전형 1형과 유전형 2형의 유전 물질이 결합된 결과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가 유전형 2형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기반한 백신을 개발 중인데 이들 변종 바이러스에는 해당 백신의 예방 효과가 없는 것으로 추정되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대응연구와 국경검역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겠습니다. 

 

이같은 소식은 최근 중국 연구진이 '네이처(nature)'에 투고한 논문(바로보기)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논문 제목은 '돼지에서 검출된 매우 치명적인 유전형 I 및 II 재조합 ASF 바이러스(Highly lethal genotype I and II recombinant African swine fever viruses detected in pigs)입니다. 

 

연구진은 새로 발견된 ASF 바이러스의 유전자의 약 56%는 유전형 2형에서(특히, 2007년에 발생한 ASFV 조지아주와 유사한 바이러스), 나머지 43%는 유전형 1형(ASFV NH/P68과 유사한 바이러스)에서 비롯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들 재조합 바이러스는 장쑤성, 허난성, 내몽고, 내몽골의 돼지에서 발견되었으며, 유사한 유전자 구조로 보아 각 성에서 독립적으로 출현한 것이 아니라 한 곳에서 발생한 후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연구진은 이들 재조합 바이러스는 독성이 매우 강하고 실험 환경에서 돼지에게 전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유전형 2형 바이러스에 기반한 약독화 생백신이 교차방어를 제공하지 않을 수 있어 전 세계 양돈산업에 새로운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국에서 ASF 발병이 최초 확인된 것은 2018년 8월입니다. 유전형 2형 바이러스가 원인체입니다. 중국에서 유전형 1형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지난 2021년부터입니다(관련 기사). 중국에는 유전형 2형 형태의 만성형 바이러스도 유행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유전형 2형 바이러스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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