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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년 내 대체육 등 푸드테크 기업 30개 육성한다

농림축산식품부, 14일 '푸드테크 산업 발전 방안' 발표...식물성 대체식품, 식품프린팅 관련 기업 지원 위한 특별법 제정 및 1천억 원 규모 펀드 조성 계획

정부가 푸드테크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오는 '27년까지 푸드테크 거대 신생 기업 30개를 육성하고, 이를 위한 특별법 제정과 1천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합니다. 한돈산업에는 기회이면서 동시에 위기로 다가올 전망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14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푸드테크 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푸드테크(Foodtech)'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바이오기술(BT)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신산업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식물성 대체식품, 식품프린팅, 온라인 유통플랫폼, 무인 주문기(키오스크), 배달·서빙·조리 로봇 등이 있습니다. 한돈산업이 가장 우려하는 '배양육'은 '식품프린팅'과 관련 있습니다. 

 

이날 발표에서 농식품부는 "푸드테크는 정보통신, 인공지능, 로봇 등에서 높은 기술력을 가진 우리나라가 충분히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분야로 평가되며, 신식품뿐만 아니라 조리로봇 등 관련 장비 산업까지 해외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농식품부는 푸드테크를 청년 창업 확대 및 일자리 창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이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목표로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수립했습니다. 

 

 

먼저 오는 '27년까지 '푸드테크 거대 신생 기업(유니콘 기업)' 30개를 육성하고, 이를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푸드테크 전용 기금(펀드)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또한, ‘푸드테크 융합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여 푸드테크 기업의 초기 시설투자 비용 부담을 완화해 줄 방침입니다. 

 

바이오 벤처캠퍼스를 활용하여 창업기업의 연구개발 및 마케팅 등을 통합 지원하고, 식품 원료부터 인력·장비·제도 등 공공기관별로 분산된 정보를 하나로 모아 ‘디지털 식품정보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푸드테크 기업 인증제를 도입하고,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등 각종 정책사업에서 우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합니다. 이를 위해 주요 대학에 푸드테크 융합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푸드테크 계약학과도 현 4개교에서 2027년 12개교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여 산업 지원근거를 강화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식물성 대체식품 표시 기준(가이드라인) 및 안전관리 규정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한편 전날인 13일 농식품부는 여당인 '국민의힘'과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재정부, 벤처관계자 등과 함께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민·당·정 협의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농식품부의 '푸드테크 산업 발전 방안'이 논의되었고, 여당은 국회 차원에서 이를 지원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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