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군 ASF 의심축 발생 농장이 정밀 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올 들어 두 번째 사육돼지 발생 사례입니다.
방역당국은 ASF SOP에 따라 해당 농장의 돼지에 대해 오늘 밤부터 긴급 살처분과 함께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발생농장 반경 10km 내에는 다른 농장이 없어 예방적 살처분은 없습니다. 강원도 전체 양돈농가(201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18일 오후 22시 30분부터 20일 22시 30분까지 강원 지역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을 발령했습니다. 지난 5월 홍천 발생과 달리 이번에는 경기 지역은 대상에서 제외하였습니다. 경기권역에 속하는 철원도 예외로 했습니다.
한편 국내 ASF 발생은 모두 2678건입니다. 야생멧돼지에서 2655건, 사육돼지에서 23건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