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관련 기사)과 함께 강원도 춘천에도 새 ASF 정밀검사시설이 들어섭니다.
강원도는 2022년도 ASF 전용 생물안전 3등급(BL3) 정밀검사시설 신축을 위해 신청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사업비 60억원(국비 30, 도비 30)을 확보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의 새 ASF 정밀검사시설은 춘천시 신북읍에 위치한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 부지 내에 연면적 1,220㎡(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차폐실험실, 전처리실, 기계실, 생물안전작업대, 음압시스템 등을 갖춘 최신 시설로 신축될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시설의 원활한 신축을 위해 자체 T/F팀을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ASF 전문 진단요원을 추가로 양성하여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안재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정밀검사 시설 신축으로 ASF 등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 신속 진단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하게 되어 신속한 진단과 초등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다”면서, “전국 최고 정밀진단기관으로 발돋움하여 강원도의 방역역량을 드높이고,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10월 ASF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강원도에서는 지금(9일 기준)까지 관내 태백을 제외한 17개 시군에서 1,202건의 ASF 양성멧돼지가 발견되었습니다. 농장 발생은 모두 7건('20년 2건, '21년 5건)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