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천 농장 ASF 발생(6.15)과 관련해 대구·경북 지역 돼지 관련 시설 종사자 및 차량을 대상으로 내려진 48시간 스탠드스틸(일시이동중지) 명령이 17일 오후 10시부로 자동 해제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는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돼지농장(5호)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돼지농장(42여 호)에 대한 정밀검사와 발생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을 출입한 차량이 방문한 돼지농장(546여 호) 등에 대한 임상검사, 발생농장과 관련된 역학차량(15대)에 대한 환경검사 등의 결과 모두가 현재까지 모두 이상이 없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고위험 농장으로 분류되는 발생농장의 동일 법인농장(4호, 경주·영천·의성·군위 소재)과 위탁농장(10호) 등에 대한 정밀·임상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특이점 없음)이었다는 얘기입니다.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18일(화)부터 대구·경북 지역 양돈농가는 정상 출하 및 돼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SOP에 따라 방역대 및 (농장·도축장) 역학 농장 등은 이동제한 상태가 유지됩니다. 이동제한 해제 때까지 추가 정밀·임상 검사가 실시됩니다. 분뇨 이동도 제한됩니다.
한편 17일(월) 전국 평균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전주 월요일(10일)보다 431원(7.4%) 오른 6223원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일 가격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