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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분만 면적의 차이가 분만돈의 생산성과 자돈의 성장능력에 미치는 영향

넓은 분만시설, 모돈의 번식능력에 효과 하지만, 자돈 폐사율 증가...모돈과 자돈의 행동 관련 추가 연구 필요

농장동물의 복지는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경제적 재화의 수단이라는 점에서 감성적 접근이 아닌 과학적이고 이성적으로 접근하여야만 한다. 다시 말해, 아무리 좋은 동물 사육 시스템이라도 생산자가 외면하면 동물 복지의 시작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동물복지관점에서 많은 비난을 받아왔던 관행적 분만틀의 사용을 배제하고 넓은 분만시설(약 3㎡)의 면적의 제공이 모돈의 생산성 및 자돈의 성장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좁은 분만시설(약 1.5㎡)로서 분만틀을 이용하여 비교하였다. 임신스톨에서 종부와 임신기를 보낸 평균 2.5산차의 모돈 27두를 선발하여 본 연구에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먼저 좁은 분만시설과 넓은 분만시설에서 모돈의 사료섭취량, 등지방 두께, 그리고 체평점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이유시와 분만시 등지방 두께와 체평점의 차이는 넓은 분만시설에서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또한 모돈의 재귀발정일도 좁은 분만시설보다 넓은 분만시설에서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모돈의 분만능력은 분만시설의 면적에 의한 영향은 없었다. 하지만 넓은 분만시설에서 분만 전 모돈의 행동 자유가 분만시 신생자돈의 생존율에 영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만시설 면적에 따른 차이는 이유자돈수, 자돈의 증체량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으나 넓은 분만시설에서 자돈의 폐사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모돈의 복지를 위해 넓은 분만시설은 모돈의 번식능력에는 효과가 있었으나 자돈의 폐사율 증가라는 생산성의 관점에서는 다소 불리한 것으로 판단되며 또한 자돈의 폐사율 증가에 대한 원인을 모돈과 자돈의 행동학적 관점에서 면밀히 연구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분만 면적의 차이가 분만돈의 생산성과 자돈의 성장능력에 미치는 영향, 이준엽(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외, 한국축산시설환경학회, 2012]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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