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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ASF 감염멧돼지 5개월 연속 증가..17개 시군서 85마리

85건 가운데 경북 62건, 충북 15건, 강원 8건....영주와 문경, 충주 등에서 수개월 만에 새롭게 발견

지난달 ASF 감염멧돼지의 발견건수뿐만 아니라 발견지역 숫자가 전달에 이어 또 다시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려스럽지만, 이번 겨울 ASF의 추가 지역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11월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전국적으로 3개 시도 17개 시군에서 모두 85건(마리)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달과 비교해 발견시군은 3개 시군이, 그리고 발견건수는 12건이 각각 증가한 것입니다. 발견건수 증가는 5개월 연속입니다. 발견시군 증가는 3개월 연속입니다. 증가세가 '매우 뚜렷하다'는 의미입니다. 

 

11월 85건 가운데 62건(72.9%)은 경북에서 나왔습니다. 나머지는 충북 15건과 강원 8건입니다. 경기는 17개월째 발견 소식이 없습니다. 

 

경북 62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포항 7건입니다. 포항에서 감염멧돼지가 처음 나온 것은 10월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달 만에 어느새 8건으로 늘어났습니다. 8번째 포항 감염멧돼지(#3390) 발견지점은 역대 최남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에 포항과 인접한 시군인 영천과 경주 등과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경북 영주(#3385)와 문경(#3384)에서의 감염멧돼지도 주목됩니다. 해당 시군에서 각각 6개월과 3개월 만에 새롭게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발견지점은 기존 발견지역의 최외곽에 해당합니다. 

 

지난달 충북에서의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도 주목됩니다. 10월 3건에서 11월 15건으로 증가했습니다. 단양(12건)에서 무더기로 발견되었습니다. 충주(2건)의 경우 4개월 만에 추가 발견입니다. 단양은 남하, 충주는 동진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12월입니다. 이달에도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본격 번식철(11~2월)과 겹치면서 또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달 12일 겨울철을 맞아 멧돼지 포획, 폐사체 수색, 차단울타리 관리 등 강화된 대응태세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야생멧돼지 ASF 겨울철 중점 관리대책’을 내놓았습니다(관련 기사).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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