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괴산과 안성에서 잇딴 돈사 화재 사고로 큰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충북소방본부는 29일 오후 5시 56분경 괴산군 사리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2동 일부가 불에 타고(가동 160㎡ 반소, 나동 40㎡ 부분소), 돼지 25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온풍기 전원선에서의 단락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같은 날 오후 11시경 안성시 보개면에 있는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15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불로 1억 3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정확한 피해 내역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돈사 벽면에 붙어 있던 분전반 내부에 있는 불을 보고 신고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