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원산지 판별 키트(이하 판별키트)'가 농림축산식품부의 6대 농식품 혁신 우수 사례로 뽑혀 2일 오후 대상 선정을 위한 최종 국민 평가를 받습니다. 한돈산업의 지지만큼 좋은 성과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실에서 '2021 국민과 함께하는, 농식품 정책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농식품 정책콘서트는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개선 사례를 농업인·국민이 직접 선정하고, 현장이 바라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정책 공론의 장입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6건의 정책개선 사례는 ▶분뇨에너지화 ▶돼지고기 원산지 판별키트 ▶귀농귀촌 체험 프로그램 ▶취약계층 먹거리 바우처 ▶농정 빅데이터 플랫폼 ▶온라인 농산물 거래시스템 등입니다. 앞서 내부 공모를 통해 접수된 108건 사례 중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습니다.
행사는 혁신사례 개별 발표와 투표, 시상으로 진행됩니다. 농업인, 농식품 유관기관, 일반국민, 학생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300여 명의 온오프라인 참여자는 정책 평가자가 되어 사례별 추진과정과 성과, 체감효과 등을 고려하여 투표를 실시하며, 투표 점수와 사전 평가 점수를 합산하여 대상 1점과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2점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돼지고기 원산지 판별키트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개발, 올해 5월부터 현장 단속에 활용되고 있으며, 혁혁한 단속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돼지열병 항체 유무를 통해 국내산과 수입산을 구별하는 원리입니다. 현장에서 5분 이내 신속 판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양념육까지도 판별할 수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