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가 여름철 폭염, 태풍, 집중 호우 등을 대비, 축산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한 '2020년 축산분야 재해 대응계획'을 마련해 올 10월까지 추진합니다.

올 여름은 '18년만큼은 아니지만, 지난해와 비교 평균 기온이 0.5~1℃ 더 높고, 폭염 발생일수도 전년(13.3일)의 2배인 20~25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으나,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고, 태풍은 2~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에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 지자체, 농협, 축산환경관리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여름철 축산분야 재해 대책반'을 구성하여 올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입니다.

재해 대응반을 통해 기상예보를 축산농가 등에 신속히 전파하고, 재해예방 요령 등을 안내하는 한편, 재해 발생 시 피해상황 파악과 신속한 복구 등을 위해 각 기관‧단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상시 연락 및 협력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으로 인한 시설 침수 및 분뇨 유출 우려가 있는 축사시설, 공동자원화시설 등에 대해 농식품부, 지자체, 농축협, 생산자단체 등 민·관합동으로 집중 점검 및 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폭염에 대비하여 축사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한 냉방 시설 지원과 함께 지자체 차원에서 여건에 맞게 개별적인 지원을 추진합니다.
지난 '18년부터 선풍기, 환기․송풍팬, 쿨링패드, 안개분무, 스프링클러, 차광막(지붕단열제), 냉동고 등 시설공사가 필요 없거나 간단한 교체로 설치가 가능한 냉방장비에 대해 축사시설현대화사업으로 우선 지원이 가능합니다.
농식품부는 "축산농가에서도 정부의 기상안내와 폭염 피해 예방 요령을 숙지해서 폭염 등 재해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가축 사양관리와 축사, 퇴비사, 분뇨 및 전기안전 관리 등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