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협의회(회장 최재철)은 3월 9일 경북도청(도지사 이철우)에 방문하여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지역 도민들을 위한 성금 1억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최재철 경북도협의회장과 함께 낙농육우협회 경북도지회(회장 조명식)가 함께 했으며, 경북도협의회에서 5천만원, 경북친환경한돈영농법인 5천만원, 낙농육우협회 경북도지회 2천만원 등 성금 1억2천만원과 1천만원 상당의 우유가 함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습니다.
이번 성금은 국산 돼지고기 한돈으로 만든 육포와 함께 경북 내 코로나19예방에 필요한 방역물품과 의료지원 등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들과 대구지역 의료기관 등에 함께 전달될 예정입니다.
특히 경북도협의회는 해마다 경북도를 통해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돼지고기를 기부하는 한돈나눔행사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얼마전까지 ASF 발생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이런 통 큰 기부를 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장이자 경북친환경한돈영농법인 대표인 최재철 회장은 “경북 지역민으로써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지역감염 확산방지와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축산농가가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코로나의 조속한 종결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성금을 기부해 주신 한돈협회와 낙농육우협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코로나 19가 지역에서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 활동과 감염병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해 우리 축산농가들이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농장 소독 등 예방수칙을 꼭 지켜주시기를 부탁하였으며, 코로나 예방을 위한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에 우리 축산물을 많이 드시는 것도 중요하므로 우리 축산물을 많이 드셔주시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