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사)한국양돈연구회(회장 허상식)는 연구회 발전에 도움을 준 관계자들과 회원들을 위한 '감사의 특강'을 성남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첫 특강의 강사는 선진의 연구센터장으로 있는 문성실 박사로 '한돈 가치 향상을 위한 육질개선 연구동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문 박사는 '한돈의 가치는 소비자의 요구가 어떠한가에 달려 있다'라며 '소비자에게 맛있고 안전하며 위생적이고 신선한 한돈을 공급해야 함'을 역설했습니다. 

두번째 강의는 '사료효율 향상을 위한 최신 연구동향과 과학적 접근'으로 천하제일사료의 박진성 박사가 열강해 주셨습니다. 박 박사는 '사료효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면역력, 온도, 급이기, 사육밀도, 섭취량, 스트레스, 품종 등 다양하다.'며 '무엇보다 사료효율 개선을 위해서는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진 품종을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위생·관리하여 영양소 요구량에 맞는 급여 프로그램으로 사양관리 하는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세번째 강사로 연단에 선 옵티팜의 김현일 대표는 '전문가를 위한 독서와 글쓰기 방법'이라는 주제로 재미있는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김 대표는 SERI의 추천 도서 코너를 통한 좋은 책 고르는 방법과 '원노트'나 '에버노트'와 같은 전자 필기장을 이용하여 생각을 요약 정리하는 습관을 강조 하였습니다.  

한편 특강에 앞서 허상식 회장의 환영 인사에 이어 2016년 우수 회원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수상자는 카길애그리퓨리나 이일석이사로, 양돈연구회는 진취적 사고와 헌신적인 노력으로 양돈연구회 활성화에 도움을 준 것에 대하여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이일석이사는 양돈 네이버 밴드 '돼지기술공감'을 통해 "상을 받을 때는 순간이지만 책임은 수년간 무겁게 따라다닌다"며 "양돈연구회를 통해 좀 더 좋은 지식과 경험의 공유가 이루어지고 농가들의 경쟁력도 향상되길 기원하며, 농가들의 많은 참여와 나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