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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한돈산업 고질병, 높은 돼지 사고사.....해법 있다'

한국양돈연구회, 19일 제26회 신기술양돈워크숍 개최...5명의 전문가 통해 사고사 원인 진단 및 해법 제시

지난 19일 열린 한국양돈연구회(회장 안근승, 이하 양돈연구회) 주최의 세미나(신기술양돈워크숍)에서 '돼지 사고사(事故死)'에 대한 전문가의 여러 진지한 해법이 제시되었습니다(관련 기사). 

 

 

'돼지 사고사'는 번식부터 출하까지 일련의 사육 과정에서 질병 발생이나 관리 미흡 등에 의해 돼지가 도태되거나 폐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돈-비육돈의 경우 사고사가 많으면 육성률이 낮아집니다. 한돈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이는 유럽 등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PSY와 MSY 성적으로 나타납니다(MSY 덴마크 31.5, 대한민국 19.0). 최근 다산성 모돈 도입 이후 '다산다사(多産多死)'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날 전문가들은 국내 양돈여건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황적으로는 불리하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계절, 질병, 인력, 규제 등). 그러면서도, 향후 수입육과의 경쟁력 제고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서라도 높은 사고사 문제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라는 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세부 발표에서 각 구간별 사고사의 원인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나름의 방안을 공유했습니다. 노하우도 아낌없이 전달했습니다. 

 

첫 연자로 나선 안기홍 박사(안기홍양돈연구소)는 한돈협회, 양돈농가, 양돈연구회, 돼지수의사회, 학계, 전문가 등을 포괄하는 '돼지 사고 감소 TF팀(가칭)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고사의 원인을 분석하고 산업 수준의 대책을 수립·이행하고, 나아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을 내었습니다. 

 

 

이어 분만사 사고 개선 대책을 발표한 이일석 대표(돼지키움컨설팅)는 모돈 관리에 있어 ICT 장비의 적극 도입을 조언했습니다. 이를 통해 모돈의 BCS와 FCR, 분만시간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 번식성적을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근필 대표(SA컨설팅)는 자돈·비육사 사고 대책 발표에서 내 농장에 맞는 환경관리 기준을 만들 것과 사료 외 별도의 영양 관리에 투자할 것 등을 강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필히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한, 차단방역과 면역관리 등의 중요성도 짚었습니다. 

 

이경원 원장(스마트피그클리닉)은 다산다사 극복을 위해 먼저 우리나라의 경우 무더위 자체를 질병 수준으로 생각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PRRS, PED, SI(돼지인플루엔자) 등 3가지 질병을 'PPS'라 칭하고 이들 질병에 대한 컨트롤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추현준 팀장(선진, 선진포크F사업팀)은 비육돈 관리 우수 사례 발표에서 비육돈 초기 폐사뿐만 아니라 사료섭취 저하 때부터 주목, 사고사 발생에 조기 대응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위생 및 환기·온습도 관리 중요성도 전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의 발표는 양돈연구회 유튜브 채널(바로가기)을 통해 조만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발표 자료는 양돈연구회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돈연구회 안근승 회장은 "최근 한돈산업은 높은 사료 가격으로 생산비가 높은 상황에서 소비 둔화와 수입 돈육 증가로 전년 대비 돈가는 낮아 한돈농가는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라며, "이번 세미나의 발표 내용을 잘 숙지하고 농장의 실정에 맞도록 잘 응용해 MSY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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