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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돈대상 '유재덕 대표', '방명걸 교수' 수상

10월 25일 전국양돈세미나, 한국의 뉴패러다임-시스템과 소통, 스토리 개최

올해 한국양돈대상은 유재덕 대표(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와 방명걸 교수(중앙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가 수상했습니다. 

 

 

한국 양돈연구회(회장 강권, 이하 양돈연구회)는 지난 25일 연암대학교 연암관에서 '제42회 전국양돈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제24회 한국양돈대상 수상자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생산자 부문에서 수상한 유재덕 대표는 대규모 양돈장들이 함께 협업하여 상호 지분투자 등을 통하여 위험을 분산하는 한국형 파이트스톤 시스템을 도입하는데 기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등 지역 농업인으로서 꾸준한 사회공헌이 인정되었습니다. 

 

수상자 발표에서 유재덕 대표는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협동 농업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사람, 시설, 돼지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강조했습니다. 

 

연구 및 관련 산업부문에서 수상한 방명걸 교수는 오랜 연구 끝에 수퇘지 수태성 진단을 90% 이상 정확히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2두 이상의 산자수를 향상할 수 있는 정자 내 특정 바이오마커를 발견하는 등 산자수 향상 관련 연구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방명걸 교수는 "우리나라는 분만율보다 산자수가 양돈 선진국에 비해 크게 떨어지므로 이 표현형과 관계가 밀접한 수퇘지 수태성 요인을 찾아내는 것이 시급하다"라며 "다행히 본인의 연구결과 산자수를 90%에 육박하는 정확성으로 예측 및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여러 종을 발견하였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한돈의 뉴패러다임-시스템과 소통, 스토리'를 주제로 열린 전국양돈세미나에서는 오전에는 ▶시스템과 매뉴얼에 의한 세계 최고의 덴마크 양돈-덴마크 양돈 6개월 연수기(박상언 실장, 우일축산약품) ▶돈사 건축부터 MSY 28두까지=2세 경영, 2주간 관리(심응식 대표, 서원농장) ▶직원에서 농장주로, MSY 27&FCR 2.7 달성-꿈은 꾸는 것이 아니고 이루는 것(고정훈 대표, 동백팜) ▶양돈농가,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다-데이터 기반 양돈경영, 6차산업, 퀸즈포크(정수정 이사, 정진영농조합법인) 강의가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가족경영과 3주 그룹관리의 경쟁력-2022 출하돈품질우수상(김인수 대표, 꽃밭농장) ▶50년 역사의 지속가능 경영 사례-2세 경영 수업, WSY3000(황도연 이사, 순천종돈장)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당일 발표는 추후 양돈연구회 유튜브 채널(바로가기)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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