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포천의 ASF 발생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가 17일 0시부로 모두 해제되었습니다. 포천의 방역대는 지난 3월 20일 관내 사육돼지(33차)에서 ASF가 발생하자 SOP에 따라 바로 설정되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달 30일(34차)과 31일(35차)에 이어 4월 14일(36차) 인근 사육돼지에서 ASF가 추가로 발생해 설정이 번번히 갱신되었습니다. 3번 연속 연장된 셈입니다. 이번 방역대 해제는 사실상 첫 설정 후 58일 만입니다. 대상 농가는 모두 80호입니다. 이들은 앞으로 비육돈 출하 시 사전신고 없이 임상검사만으로 출하가 가능해집니다. 모돈 출하와 자돈 이동이 이전보다 쉬워집니다. 지난달 내려진 대면 교류 금지 명령도 해제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