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가 오는 22일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내년도 농림축산 연구개발사업(R&D)에 대한 합동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설명회는 2023년도 농림식품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연구자와 농업인의 이해를 높이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유튜브 채널(바로가기)을 통해 생중계로 열립니다. 각 기관별 연구개발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사업, 2023년도에 달라지는 연구개발(R&D) 제도들에 대해 안내하고, 실시간 댓글을 통한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내년 농림식품 연구개발 투자 예산은 잠정 총 1조 1,476억 원 규모입니다.
농식품부는 2023년 총 19개 사업에 2,102억 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며, 농식품 혁신성장과 농정 현안 해결을 위해 ①스마트농업 고도화, ②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육성 및 수출 촉진, ③기후변화·재난·질병 대응체계 구축, ④농생명 바이오산업 육성, ⑤농업·농촌 삶의 질 개선 등 5대 분야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농촌진흥청은 2023년 총 47개 사업에 7,604억 원 규모로 투자할 계획이며, ①미래농업의 혁신기술 증진, ②농생명 기술·자원 개발, ③농업환경과 농산물 안전성 확보, ④식량안보 및 신수요 창출 다각화, ⑤지역농업과 국제농업기술협력 등 5개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예정입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3년 농림축산검역검사기술개발사업에 386억 원 규모로 투자할 계획으로, ASF 등 국가재난형 가축 질병 관련 연구와 동물용의약품·동물복지 등의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송태복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최근 기후변화, 러-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식량안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농업의 스마트화를 통해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라며, “우리 농업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농림식품 연구개발사업에 기술력을 갖춘 기업과 농업 현장의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