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고상억, 홈페이지)가 오는 28일 KT 대전인재개발원에서 '2021 KASV 수의양돈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돈산업에서 여전히 가장 큰 이슈이면서 잠재 위험인자인 'ASF' 관련 내용을 주로 다룹니다.
국내외 ASF 발생 상황(선우선영 박사) 및 살처분·수매농가의 재입식 관련 문제점(조상욱 원장)을 함께 점검해 보고, 아울러 향후 ASF 통제의 전략적 도구가 될 백신 개발 현황(해외 연자)도 들어 볼 예정입니다. 방역당국 관계자(농식품부)를 통해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질병관리등급제 등 앞으로의 방역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한 한돈산업에 있어 '수의사' 자체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갖습니다. 방역 논리에 밀려 있는 수의사의 진료(최종영 원장)뿐만 아니라 권리(김은석 수의사), 역할(조호성 교수)에 대한 발표와 관련 토론이 있을 예정입니다.
이 밖에 PRRS 바이러스(김원일 교수)와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김정희 수의사)에 대한 최근 연구 및 사례 발표도 있습니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에 따라 온오프 동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행사 현장에는 사전 예약을 통해 50명 이하로 참석 인원을 엄격히 제한하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등록자에 한해서는 온라인으로 현장 영상을 별도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국양돈수의사회 고상억 회장은 "금번 양돈수의포럼은 국내 발생 중인 코로나19 방역 조치의 이행을 준수하기 위하여, 현장 발표와 온라인 중계가 동시에 진행된다"며, "처음 시도하는 방법이어서 미흡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성공적인 포럼 개최가 되도록 많은 응원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포럼 참석은 유료이며, 관련 문의는 한국양돈수의사회 사무국(kasv1981@gmail.com)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