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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위험...방역시설 자발적으로 신속하게 개선해야"

ASF 중수본, 9일 기준 멧돼지 ASF 발생 누적 1,307건, 양돈농장 경각심 및 기본 방역수칙 준수 당부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가 지난 2월 25일 야생멧돼지 집중관리, 선제적 농장 차단방역 등의 '봄철 ASF 방역 강화 대책' 발표(관련 기사)한 이후 한 달 보름 만에 그간의 방역 활동을 정리 보고하는 형식의 보도자료를 11일 언론에 배포했습니다.  

 


지난 2월 25일부터 최근(4.9)까지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발생은 169건이 추가 발생하여 누적 1,307건이 되었습니다. 169건은 모두 기존 발생 시·군에서 추가된 것이지만, 3건(영월2, 춘천1)의 경우 차단울타리 밖에서 발생해 울타리 추가 설치 및 발견지 주변 소독, 집중수색 등 긴급조치가 취해졌습니다. 

 

보도자료에서 먼저 중수본은 현재 시기를 봄철 출산기(4~5월) 이후 멧돼지 개체수 급증과 이동으로 감염 개체가 경기남부 등의 양돈농장 밀집지역 등까지 확산될 우려가 높아지는 등 위험한 상황으로 진단하였습니다.

 

 

4월부터는 수풀이 우거지면서 멧돼지 폐사체 수색이 어려워지고, 기온 상승으로 인한 매개체(야생동물·곤충)의 활동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봄철 영농활동 개시와 부출입구(정문 외) 사용, 퇴·액비의 농경지 살포 등 방역 취약요인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야생멧돼지 집중 관리

중수본은 야생멧돼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①멧돼지 집중 포획을 통한 서식밀도 저감, ②폐사체 수색․검사로 오염원 제거, ③울타리 설치로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수본은 지역별 확산 우려에 따라 제한적 총기포획 확대 또는 한시적으로 엽견을 사용한 총기포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접 시‧군지역으로 확산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폐사체 수색지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울타리를 선제적으로 추가 설치하고 있습니다(남양주~홍천 약 85km, 원주~제천 약 30km, 제천~영월 약 17km). 

 

발생지역 및 확산 우려가 높은 지역의 농가밀집단지 주변의 차단울타리는 2개 지역(양양·포천)은 지난 2월에 설치 완료하였고, 철원, 양평지역 농가 밀집단지(4개소)는 4월 중에 완료할 계획입니다. 

 

선제적 농장 차단방역

중수본은 매개체·차량·사람에 의한 농장 내 ASF 유입 방지를 위해 ①집중 소독을 통한 오염원 제거, ②전국 양돈농장 시설보완 등을 통한 접경지역 수준의 차단방역 강화, ③영농활동 등 취약요인 관리 강화 및 ④방역수칙 집중홍보를 추진 중입니다. 

 

축산차량의 농장진입 제한을 위한 시설개선의 경우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내 양돈농장 360호는 ‘20.12월 완료하였고, 4.9일 기준으로 영월 등 13개 시군 농장 202호 중 156호가 완료하고, 46호는 시설개선을 추진 중입니다. 

 

 

한돈협회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추진 중인 8대 방역시설 설치는 4.9일 현재 중점방역관리지구내 양돈농장 360호 중 32호는 완료하고, 나머지 농장은 5월 15일까지 완공을 목표로 관련 시설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외 농장에 대해서는 관련 컨설팅을 추진 중입니다. 

 

전국 양돈농장(5,500여호, 휴·폐업 제외)의 방역시설 및 수칙 준수사항 점검은 중앙·지자체 ASF 담당관(2,292명)을 동원하여 4.9일 현재까지 751호를 점검(13%)한 결과, 27호 33건의 미흡사항을 확인하고 시정토록 조치하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봄철 ASF 예방을 위해 “전국 양돈농장은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시설을 자발적으로 신속하게 개선하고, 봄철 영농활동 자제와 영농장비의 농장 내 반입 금지, 모돈사 매일 소독,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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