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자재의 센서는 규격이 다양하고 일부 품질이 낮아 스마트 축사 도입·확산에 걸림돌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이에 정부가 이에 대한 국가 표준(KS)을 만들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농식품부’)는 스마트 축사에 사용되는 신뢰성, 내구성, 호환성이 높은 ICT 기자재의 현장 확산을 위해 관련 센서 19종(외부 센서 7종, 내부 센서 8종, 안전 센서 4종)의 국가표준을 제정하였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에 제정된 스마트 축사 센서 국가 표준은 축사 내·외부의 환경정보와 안전정보를 측정하는 센서의 `전기적·기계적 연결규격`에 대한 표준입니다.
스마트 축사에 사용되는 센서를 정의하고, 축사 외·내부 환경과 안전 상태 등을 측정하는 센서의 연결선 수, 색깔, 순서, 끝부분 모양 등을 표준화하였습니다. 그동안 기자재 제조업체 등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및 전문가 회의를 통해 표준안을 만든 후, 국가기술표준원의 심의를 거쳐 확정되었습니다.
모두 19종으로 기온, 풍향, 풍속, 감우, 습도, 일사, 일조 등 외부 센서 7종과 기온, 습도,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조도, 산소, 차압, 풍속 등 내부 센서 8종, 정전, 누전, 아크센서, 낙뢰보호기 등 안전 센서 4종 등입니다.
세부 내용은 국립전파연구원 홈페이지 방송통신표준 자료실(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제정된 스마트 축사 국가표준이 현장에 조속히 확산되도록 하기 위해 내년부터 ICT기자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컨설팅과 시제품 제작 및 검정 바우처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21년 3월 공모).
농식품부 송남근 농산업정책과장은 “국내 스마트팜 ICT 기자재 산업은 초기 단계이므로 국가표준을 제정하고 이를 확산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국산기자재의 호환성 및 품질 향상과 경쟁력을 제고에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