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자료는 세바코리아의 동의 하에 싣습니다. 모쪼록 ASF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래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차단방역'을 책자로 받고 싶으신 분은 카카오톡에서 "세바코리아(바로가기)"로 신청하시면 우편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 돼지와사람]
돼지의 분변
부주의하게 매개체를 통해 다른 돼지농장으로부터 돼지 분변을 내 농장으로 옮기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다.
대부분 사람(관리자)에 의해 이러한 일들이 발생되고 있다.
4개의 위험요소로 구분할 수 있다.
1. 신발
2. 의류(작업복)
3. 장비(기구)
4. 운송 차량 – 앞에서 기술
신발
신발이 분변에 오염되어 있는 경우, 농장으로 유입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돼지는 돈방에 사람(방문자)이 접근하면 본능적인 행동을 하는데, 방문자를 둘러싸고 방문자의 신발과 의복 등의 냄새를 맡고 핥는 것이다. 특히 분변은 돼지의 관심 항목이다.
농장에 설치된 울타리의 주요 목적은 농장 안과 농장 밖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이다. 농장 밖에서 착용하는 신발은 농장 밖에서만 사용한다.
농장 내부에서 착용하는 신발의 오염을 막기 간단한 방법으로는 “넘어서 건너기” 절차를 농장에 적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넘어서 건너기” 절차는 신발에서 떨어지는 마른 진흙 또는 눈과 같은 오염물질의 유입에 대한 위험성도 줄여준다.
발판소독조나 소독매트를 활용하는 것은 깨끗한 신발이라 할지라도 접촉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ASF에 대한 방어효과가 적다.
의류(작업복)
신발과 마찬가지로 옷은 적은량이지만 치명적인 분변을 이동시킬 수 있다. 이러한 위험을 없애기 위해서는 농장방문객 모두에게 전용작업복을 제공한다. 특히 겉옷을 제공한다.
농장에 들어가기 전에 샤워를 하는 목적은 방문객을 샤워를 하게 하는 목적뿐만 아니라 방문객이 옷을 벗고 농장 전용 작업복으로 교체하는 목적도 있다.
장비(기구)
돼지 분변으로 오염된 장비는 기계적 매개체로도 작용할 수 있다. 돼지 농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장비는 깨끗하다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오존을 발생하는 UV박스(물품반입 상자)를 사용하여 작은 기구들을 통과시키면 방역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더 큰 물건들은 오존을 사용하여 멸균시킬 수 있다. 장비로 인해 ASF 감염 원인으로 밝혀진 특별한 경우는 농장의 수선 및 공사와 관련이 있었다.
돼지의 체온 측정계는 농장 간 옮겨져서는 안되며, 모든 농장에는 자체 체온계가 있어야 한다.
정비기사(방문객, 작업자)
농장 정비나 공사를 위해 농장을 방문을 하는 경우, 간혹 전동 공구와 같은 장비를 외부로부터 반입하게 된다. 이러한 장비들은 소독이나 살균이 어렵다.
작업자가 농장들을 돌아다니면서 가장 위험한 요소인 돼지의 분변을 전원 케이블 등에 묻히게 된다. 이 전원 케이블은 세척이나 소독 없이 다음 농장에서 사용하게 된다.
아무리 샤워 시설이 우수한 농장일지라도 전동기구 등은 세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공사를 하는 사람들은 위생·질병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은 차단방역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따라서 이러한 방역 절차에 대한 교육과 이해가 필요하다.
다른 농장 방문을 포함한 48시간 동안 돼지와 접촉한 적이 있는 경우에 대해 농장방문확인서에 서명을 하도록 한다. 가능한 경우 농장의 자체 장비를 제공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쉽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는 장비에서 모든 분변 등의 오염물을 제거하고 반입해 사용하도록 한다.
수의사
수의사는 건강하고 병든 동물을 함께 다룬다. 사체 부검에 사용된 장비, 주사 바늘, 주사기 및 직장 온도계가 농장 간에 교차되어 사용되지 않도록 한다. 이러한 교차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농장주가 필요한 장비 및 기구를 제공해야 한다. 특히, 모든 농장에서는 수의사를 위해 별도의 겉옷와 신발을 제공해야 한다. 또한 수의사는 필수 장비를 철저히 세척하고 소독한다.
농장 방문 시 손을 세척한다
농장 직원을 포함한 모든 농장 방문객은 농장 입구에서 손을 씻도록 한다. 농장 입구에서 손세척용 브러쉬, 비누, 알코올 등을 활용해 손을 씻어야 한다.
ASF 바이러스는 외피(envelope)를 가지고 있어, 비누를 사용하면 바이러스가 비활성화 된다. 따라서 비누를 이용해 손을 씻으면 바이러스를 비활성화 시킬 수 있다.
손을 세척하는 것은 사냥꾼이나 수의사 및 아침 식사로 베이컨을 먹은 사람을 포함하여 날고기를 취급하는 방문객에게 특히 중요하다!
계류시간( Down –time)
사람은 ASF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다. ASF바이러스는 돼지 이외의 사람, 개, 고양이, 쥐, 생쥐 또는 다른 포유 동물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손, 옷, 신발, 장비 등을 통해 바이러스를 전파 시킬 수는 있다.
10일 동안 계류기간을 가졌더라도 농장으로 가는 도중에 햄이 들어 있는 샌드위치 먹었을 경우 - 중요한 것은 계류기간이 아니라 농장으로 올 때 먹은 샌드위치가 중요하다. 10일 동안의 계류기간동안 오염의 위험성이 높은 것들을 최대한 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농장주
전세계적으로 종종 농장주인은 가장 일관되게 '생물학적 안전규칙(방역규칙)을 어기는 사람'이라는 사실은 슬픈 현실이다. 주인(혹은 경영인)이 농장의 차단방역 대한 명확한 준수를 먼저 몸소 실천해야 한다.
신선한 건초(풀 등)
신선한 풀이나 건초가 타액, 분변, 소변, 혈액 또는 감염된 돼지의 신체 부위로 오염되고, 이 건초가 농장안으로 옮겨지면 돼지가 AFS에 감염 될 수 있다.
집돼지(애완 돼지)
50년 전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것처럼 아시아에서는 현재 돼지와 사람들과 아주 가깝게 살고 있다. 이런 경우 돼지들은 모두 ASF에 걸릴 위험성이 있으며 또한, 대규모 농장의 돼지를 감염시킬 위험을 가진다.
파리
파리는 죽은 돼지로 부터 농장으로 ASF를 전파시키는 기계적 수단으로 작용한다.
진드기의 농장 내로의 유입을 차단
*편집자주: 우리나라에는 ASF 전파의 원인인 물렁진드기가 없음
아프리카에서 진드기(Carios spp; Ornithodorus)는 ASF의 중요한 보유숙주 일뿐만 아니라 중요한 전파매개체이다. 일단 감염되면 수년간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 북반구의 추운 지역에서는 진드기가 위험요인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그러나 ASF바이러스가 남쪽지역인 열대 동남아시아로 이동하면서, Carios 진드기의 다른 종들 또한 ASF의 전파 매개체가 될 수 있다.
감염된 진드기는 돼지가 없는 경우에도 오랜 기간 동안 ASF바이러스를 보균 할 수 있다. 앞서 열거된 차단방역사항들은 대부분 진드기가 농장 돼지와 접촉할 가능성을 감소시킨다. 또한 농장주변의 식물과 쓰레기를 제거하면 즉시 위험을 줄 일 수 있다.
진드기는 이전에 ASF가 감염된 농장을 재건축 할 때 특히 우려가 된다. 건물이 목재로 지어졌거나, 돼지가 초목에 가까운 돈사에 사육될 때 더욱 위험하다.
다른 위험 요인
희귀한 품종
일부 국가에서는 그 나라만의 희귀한 돼지 품종을 가지고 있다. 중국은 서로 다른 기후와 생산 시스템에 적합한 다양한 돼지 품종을 가진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이다. 유럽의 최신 사양관리 기법과 메산(Meishan)종의 조합으로 현재 PSY 30두가 넘는 생산성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돼지 품종은 보존되어야 한다.
ASF는 미래의 돼지와 앞으로의 세대를 위한 귀중한 유전자원에 대한 주요 위협요인이다.
멧돼지과의 다른 종
Sus scrofa는 지브롤타에서 싱가포르까지 퍼져 있으며, 유라시아 전역에도 널리 퍼져 있다. Sus scrofa는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많은 종의 돼지 중 하나일 뿐이다.
이 돼지에서 유래된 주요 품종 3 종류는 Babyrusa, 다양한 Brearded 돼지, Warty 돼지 및 위험에 처한 피그미 돼지가 존재한다. ASF가 Suedae 종을 감염시키는 능력을 감안할 때, 다른 품종의 돼지들도 쉽게 감염되어 중요한 유전자원(돼지)을 멸종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야생돼지 유전자를 보존하기 위하여 야생돼지의 활동지역의 제공과 ASF 감염으로부터의 보호를 제공하는 것은 돈육생산자 및 수의사의 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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