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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코리아

[기고] 돈군 질병 처치의 M.V.P(Miclozan, Vetrimoxin, Pracetam)

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양승혁 수의사

1. 호흡기 증상을 컨트롤 하기 위한 '마이클로잔(Miclozan)'

 

보통 자돈사 또는 육성사에서 일어나는 호흡기 증상과 폐사는 한 가지 질병의 감염에 의해서가 아니라 주로 ‘돼지호흡기복합증후군(PRDC)'에 의해서 발생된다. PRDC 관련 바이러스 원인체에는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돼지인플루엔자(SIV)’, ‘돼지써코(PCV2)’ 등이 있다. 세균 원인체에는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애(MH)’와 ‘흉막폐렴(APP)’, ‘파스튜렐라(PM)’ 등이 있다.

 

 

통상 한 가지 원인체를 통제해서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바이러스 질병에 대한 면역 대책을 세움과 동시에 세균성 질병도 컨트롤하기 위하여 항생제를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사진1).

 

최근에는 마이코플라즈마 음성 후보돈의 도입이 점점 늘어나면서 후보사부터 기침을 하거나 번식사에 올라가서도 기침이 이어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후보돈의 호흡기 증상은 번식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후보사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마이코플라즈마에 대해 순치를 하거나 면역력을 부여하는 등의 대처가 필요하다. 이미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마이클로잔(틸미코신 사료첨가제, 사진2)'을 순치 기간 또는 교배 전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기침을 예방할 수 있다.

 

마이코플라즈마를 청정화하려는 농장에서는 번식돈군과 육성돈군에서의 '마이클로잔' 사용을 통해서 세균을 농장 내에서 제거할 수 있다. 단순히 항생제만 투여하는 것이 아니라 돈군 폐쇄와 면역 동기화, 투약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수의사와 상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단순하게 호흡기 세균에 대해서 모돈을 안정화시키고 싶다면 번식돈군의 '마이클로잔' 투약을 통해서 이것이 가능하다. 투약 용량과 시기만 담당 수의사와 함께 상의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마이클로잔'은 다음에 소개할 '베트리목신 50 매트릭스'와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글래서병의 치료와 예방도 가능하다. 

 

2. 글래서병을 컨트롤하기 위한 '베트리목신(Vetrimoxin) 50 매트릭스 산' 활용법

 

국내에 많이 상재하고 있는 글래서병(Glässer's disease, H.parasuis) 여름철에 많이 발생되는 질병이라고 흔히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본장과 위탁장간의 위생도 차이가 큰 상황에서 환경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언제든 쉽게 발병하는 질병이다.

 

임상 증상은 자돈에서 모체이행 항체가 소실되는 4주령 이후부터 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돈사에서 PRRS의 감염 일령이 빨리지는 농장’ 또는 ‘PRRS 불안정 농장’에서도 자돈이 글래서병에 의해서 폐사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농장에서는 이 질병을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해서는 적합한 항생제를 선택하고 투약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글래서병을 부검해보면 아래의 첨부된 사진과 같이 폐와 흉벽의 유착, 그리고 흉강, 심낭, 복강에 섬유소성 혼탁한 체액이 저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사진 3, 4, 5).

 

 

또한, 글래서병은 자돈을 여러 농장에서 받는 농장에서도 자주 발생한다. 이 경우 위생상태가 잘 관리되는 농장이 오히려 피해가 크다. 그 이유는 아마도 위생적인 농장은 면역적인 자극이 부족하므로 갑자기 글래서병에 노출될 경우 그 피해가 크게 나타나게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글래서병을 예방하고 임상 증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돈사 환경에 대한 점검이 필수적이다. 입식 시 위생도 차이(수세 여부, 올인-올아웃), 샛바람, 돈사의 온도, 습도 등에 대한 점검을 수의사와 함께 진행할 것을 추천드린다. 이와 더불어 수의사의 진료를 통해 아목시실린를 처방받아 컨트롤에 활용하면 폐사율을 줄일 수 있다.

 

 

화학적으로 아목시실린은 불안정한 성질 때문에 사료나 물에 그대로 첨가하면 빠르게 그 효능을 잃어버릴 수 있다. 물과 쉽게 접촉하는 습식 사료통 같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목시실린을 쓸 때에는 코팅처리가 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런 이유에서 세바 매트릭스공법(CMT)으로 코팅처리가 된 제품인 '베트리목신 50 매트릭스 산(사진6)'을 활용하면 다른 아목시실린 제제에 비해 빠르고 강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3. 돼지 인플루엔자가 발병한 농장에서의 '프라세탐(Pracetam)' 활용

 

돼지 인플루엔자의 일반적인 임상증상은 기침, 콧물 재채기, 허약, 노력성 호흡, 고열 등이 주로 나타난다. 임신모돈에서는 유산, 미이라 증가 및 재귀발정이 늘어나는 등 PRRS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자돈에서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며 부검 소견상 마이코플라즈마 감염과 유사하여 반드시 감별진단이 필요하다.

 

국내에서도 돼지 인플루엔자가 유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현장에서는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백신을 하는 농가는 많지가 않다.

 

돼지 인플루엔자가 농장 내 발병하면, 해열제와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투약을 바로 진행해야 한다. 특히 번식모돈에게는 가장 먼저 해열제를 투약해야 한다. 고열로 인하여 모돈이 식불 및 유산하는 증상을 최대한 막기 위함이다.

 

해열제를 사료첨가제로 투약할 경우 이미 사료빈이 가득 차 있으면 즉각적으로 적용하기 힘들다. 대안으로 해열제 주사가 있으나 1두 1침을 하지 않으면 다른 질병 전파의 위험이 있고, 주사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는 리스크가 있다.

 

이 때문에 해열제의 음수 투약이 가장 선호되는데 즉각적으로 모돈에 빠르고 강한 해열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이다.

 

 

세바코리아의 '프라세탐(그림7)'은 휴약기간이 없고 위 점막에 있어 아스피린보다 5,000배 더 안전한 오리지널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이다. 인플루엔자 증상이 의심될 때 '프라세탐'을 적용한다면 농장의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돼지 인플루엔자에는 음수용 해열제 '프라세탐'을 추천한다.

 

농장마다 다양한 질병들이 있다. 농장은 이 질병들을 컨트롤하기 위해서 여러 백신과 항생제, 사양관리기법을 활용하여 컨트롤하고 있다. 항생제와 백신의 경우에는 반드시 수의사의 진료 및 처방을 통해서 결정하여, 합리적으로 비용을 지출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를 바란다. 사양관리는 컨설턴트를 통해서 함께 개선해 나간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농장을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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