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한 첫 전국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예방을 위해 5.31일부터 8.10일까지 추진한 전국 모든 양돈농장에 대한 ASF 정밀검사(혈액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북한 ASF 발생 사실을 확인한 이후, ASF 예방을 위한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를 추진하면서 북한 접경지역 내 14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 이들 지역의 양돈농가부터 전국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정밀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특별관리지역 돼지농장(624호, 5.31.∼6.11.) → 전국 남은음식물 급여농장(257호, 6.7.∼14.) → 전국 방목형농장(35호, 6.17.∼21.) → 밀집사육단지 농장(617호, 6.17∼6.30) → 그 외 전국 모든 농장(4,896호, 7.1∼8.10). 그리고 모든 검사 결과 최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ASF 국내 유입여부의 조기 확인을 위하여 공·항만에서 국내로 불법 반입된 휴대축산물과 야생멧돼지, 남은음식물 급여농가 등에 대한 검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양돈농가에서는 사육돼지를 매일 임상 관찰하여 돼지가 발열이나 갑자기 폐사하는 등 의심증상을 보일 경우 방역기관(1588-9060/4060)에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