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이 8월 예상 돈가를 4,100~4,300원(제주, 등외 제외)으로 제시했습니다.
농경연은 8월 등급판정두수는 돼지사육두수 증가로 전년보다 많은 131~134만두로 전망해 이에 따른 돼지고기 생산량은 7만1천 톤 내외로 예상했습니다. 8월 예상 수입량은 국제가격상승 여파로 전년(3만 톤)보다 감소한 2만6천 톤입니다.
▶8월 돼지 등급판정두수 및 수입량,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전망
구분 | 2019년 | 2018년 | 평년 | 전년 대비(%) |
등급판정두수(천 두) | 1,310~1,340 | 1,299 | 1,278 | 0.8~3.2 |
수입량(천 톤) | 26.2 | 29.9 | 24.9 | -12.4 |
도매가격(원/kg) | 4,100~4,300 | 4,838 | 4,955 | -15.1~-11.1 |
이를 바탕으로 농경연은 8월 돼지 평균 도매가격을 전년(4,838원)보다 11.1~15.3% 감소한 4,100~4,300원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현재(1~23일) 7월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하락한 4,172원을 기록 중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 5,120원보다 18.5%가 하락한 가격입니다.
참고로 23일까지 7월 일평균 등급판정 두수는 전년(5만9635두)보다 증가한 6만4319두였습니다. 7.9%가 늘어났습니다.
끝으로 농경연은 9월부터 내년 1월 돼지 도매가격을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로 전년 동기(3,820원/kg)보다 약세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중국이 변수입니다. 중국이 돼지고기 수입량 증가로 국내 수입량 감소폭이 전망치보다 확대할 경우 총공급량 감소로 가격 반등 가능성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