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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농장 차단방역 A to Z

ASF, 우리는 농장을 지키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1/3)

출처: 존카 박사, 번역: 발라드동물병원(고상억, 조정준), 제공: 세바코리아

[본 자료는 세바코리아의 동의 하에 싣습니다. 모쪼록 ASF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래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차단방역'을 책자로 받고 싶으신 분은 카카오톡에서 "세바코리아(바로가기)"로 신청하시면 우편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 돼지와사람]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으로부터 농장을 지키기 위해서는 3가지 중점 방역 지침

 

첫째, 야생 멧돼지가 농장에 접촉하거나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둘째, 돼지고기로 만든 축산물을 농장에 반입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 감염된 진드기가 농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편집자주: 우리나라에는 ASF 전파의 원인인 물렁진드기가 없음

 

ASF로부터 우리 농장을 지키기 위해서

 

▶잔반 사료 급여를 하지 않는다.

▶농장 주변으로 울타리를 설치하고, 100m 정도 새로운 개방구역(관찰지대)을 만들어야 한다.

▶오염된 장화(신발), 옷, 장비(기구) 등이 농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효과있는 소독약을 정확한 농도로 희석해서 사용하며, 충분한 접촉(작용) 시간을 주어야 한다.

 

이런 작은 조치만으로도 우리의 농장에 ASF가 유입되는 위험성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현재 ASF에 대응하여 사용할 수 있는 예방백신은 없다. 발생시 방역 당국은 감염된 농장에 대하여 살처분 정책을 실행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 농장을 지켜야 한다.

 

야생멧돼지 접촉 및 접근 차단: 농장에 야생멧돼지가 농장으로 접근하는 것을 막아라!

 

지구상의 모든 '돼지'들은 한 종(species)에 속한다. 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 멧돼지, 야생멧돼지 모두 Sus Srofa에 속하는 종이며, 모든 돼지들은 같은 병원체에 감염될 수 있다. ASF은 특이한 바이러스로 다른 아목(subordo)인 Suina도 감염시킨다.  Suidea라는 과(Family)에는 야생멧돼지, Wart 돼지, Giant forest 돼지, Bush 돼지가 속해 있으며 이뿐만 아니라 Tayassuideas과도 여기에 속한다.

 

현재 ASF이 발병하고 있는 유럽이나 러시아에서는 야생멧돼지가 소규모 사육농가(backyard)와 일반 농장으로의 감염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아시아에서는 야생멧돼지가 ASF의 전파와 연관되어 있다는 증거가 없다. 그러나 언젠가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잠복해 있는 야생멧돼지 때문에 전파가 될 수 있다.

 

▶표 1. ASF를 막기 위해서는 기억해야 할 주요 방역관리 사항들

야생멧돼지의 접근 차단 감염원의 농장 유입 차단
발정: 발정이 온 암퇘지는 돈사안 수용 감염된 돼지 도입 금지: 자돈, 정액 등
바닥: 떨어진 사료는 즉시 치워라 운송 수단: 출하차 및 사체 처리차
야생멧돼지 숨을 공간: 나무를 자르고, 옥수수, 해바라기 같은 긴 작물을 잘라라 돼지고기와 음식물: 잔반 급여 금지
울타리: 돼지는 높이 뛰거나 땅을 팔 수 있다 사냥꾼 농장 출입 금지: 손톱이나 장비 소독
야생멧돼지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 눈 내린 날이나 비 온 뒤에 야생멧돼지의 발자국을 찾을 수 있다 개와 고양이: 농장 내에 가져온 음식물 사료 급여 금지
  설치류와 새
분뇨: 수송차 및 운전기사의 옷, 신발, 장비
집에서 키우는 애완돼지
죽은 사체에서 번식한 파리
울타리 밖에서 가져온 신선한 풀(잠깃)
건초 (모돈을 위한 잠깃)

 

발정상태의 암퇘지

 

 

야생멧돼지가 우리 농장에 접근하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첫번째로 생물학적인 원인으로 번식을 하고자 하는 욕구(성욕)이다. 발정기의 후보돈이나 모돈을 야외에서 사육하는 농장의 경우 야생에서 홀로 살아가는 야생숫퇘지의 교배욕구를 일으켜 농장 내로 침입에 취약해질 수 있다. 따라서 발정이 온 암퇘지는 방목사육하는 것을 것을 금지한다.

 

사료

 

야생멧돼지에게 있어서 성욕 다음으로 큰 생물학적인 욕구는 음식(사료)이다. 농장 주변에서 사료 작물 등을 재배해서 바로 급여하는 농장의 경우에는 야생멧돼지에게 있어 음식물을 이용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이다.

 

 

사료빈 주변에 떨어진 사료는 반드시 즉시 제거한다. 설치류(쥐)가 지대사료를 훼손하여 사료를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도록 관리한다. 바닥의 사료는 파리가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파리는 떨어진 사료 주변에서 증식하게 된다.

 

울타리

 

다수의 소규모 농장들은 어떤 형태의 울타리라도 설치할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야생멧돼지의 침입에 대한 위험성은 더욱 높다. 이러한 이유로 ASF은 한 지역에 몰려 있는 농장의 경우에 도미노와 같이 순차적으로 모든 농장을 감염시키게 된다.

 

 

울타리는 반드시 완벽하게 설치되어야 한다. 야생멧돼지가 울타리를 못 넘어오게 하기 위해서는 1.5m 이상의 높이가 되어야 하며, 땅을 파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0.5m 정도는 땅속에 묻히게 설치한다.

 

울타리를 설치한 뒤에는 반드시 유지 및 관리를 한다. 울타리의 바닥부분은 관리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반드시 노출된 상태로 유지하며, 주기적으로 순찰을 돌아야 한다. 순찰에 대한 기록관리도 해야 한다.

 

 

만약 농장에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 울타리 안과 밖에 모두 쓰레기를 버리는 장소가 있어서는 안된다. 몇몇 농장에서는 많은 쓰레기(사이다 병 등)와 음식물 포장지, 담배들이 가득 차 있었고, 이러한 장소는 야생 동물이 아주 매력적으로 느끼는 장소가 된다.

 

 

울타리는 농장 안과 밖을 구별하는데 있어 관리자들에게 심리적인 장벽을 형성시킨다. ASF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관리자의 옷과 장화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시켜야 한다.

 

울타리는 농장 입구뿐만 아니라 농장을 모두 둘러쌓도록 설치한다. 울타리의 문은 반드시 닫혀 있어야 하며, 돼지가 울타리 아래로 침입해 농장의 사료빈에 접촉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도 안된다.

 

 

울타리의 취약 부분은 물이 빠지는 부분이나 배수구이다. 따라서 특히, 이러한 부분은 돼지가 접근할 수 없도록 특별한 철망을 설치한다. 만약 농장에서 ASF를 반드시 예방하고 싶다면 반드시 적절한 울타리를 설치한다.

 

 

돼지가 청결구역 밖으로 이동 또는 도망갔다면 다시 청결구역 안으로 들어오게 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도축·도태 한다.

 

출하대(출하 공간)

 

출하대는 방역상 매우 중요하다. 돼지를 도축장으로 출하하기 위해 농장에 방문하는 차량은 농장에 도착되기 전에 깨끗한 상태로 세척·소독되어 있어야 한다. 

 

 

돼지를 출하하기 위해 돼지를 실을 차량운전기사와 돼지를 내려준 농장직원은 농장 안으로 들어가면 안된다. 돼지는 농장 밖으로 일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출하대를 설계한다. 

 

 

출하 차량이 농장을 떠난 후에는 출하대를 적절한 소독제를 사용해 철저히 소독한다. 소독약의 농도가 맞는지 확인하고 적절한 접촉(작용) 시간을 준수한다. 

 

후보돈이 농장에 입식 될 때 종돈(유전자원) 공급 업체가 신뢰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사육환경

 

농장 주변 최소 100미터 이내에는 야생멧돼지가 없어야 한다. 분명히 이것은 매우 어려울 수 있다. 여기에는 도입돈 격리시설도 포함된다.

 

점검항목

 

농장이 외래질병으로부터 안전한지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농장 울타리 주변의 개방구역(열린 공간/관찰지대: 감시 및 관찰을 할 수 있는 공간)

 

 

농장으로 큰 야생동물이 접근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농장주변 100미터 이내에는 큰 작물이나 나무가 없어야 한다. 야생멧돼지는 일반적으로 숲에서 살기 때문에 농장 주변에 나무들이 있는 것은 좋지 않다.

 

 

옥수수, 해바리기 등의 작물에 의해 숲이 만들어질 수 있다. 이럴 경우 야생멧돼지는 들키지 않고 농장 정문 앞까지 접근할 수 있고 심지어는 농장 바로 옆에서 폐사할 수도 있다. 이렇게 폐사한 야생멧돼지와 접촉한 파리는 매일 우리 농장의 돼지를 방문할 것이다. 

 

야생멧돼지가 농장 근처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개방구역에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야 한다.

 

야생멧돼지의 흔적(발자국)

 

 

야생멧돼지의 흔적 모양을 숙지하고, 농장 주변에 진흙과 젖은 땅을 살펴서 야생멧돼지 발자국이 있는지 확인한다. 농장 주변에서 살고 있는 야생멧돼지의 증거를 확인하고 찾아야 한다.

 

죽은 야생멧돼지

 

때로는 죽은 야생멧돼지가 농장 근처, 특히 옥수수 밭에서 발견된다. 이것은 심각한 위험요소이다. 야생멧돼지가 죽은 후 6개월이 경과한 부패한 사체의 뼈에서 살아있는 ASF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

 

 

야생멧돼지의 사체를 농장 근무자가 만지지 못하게 한다. 가장 확실한 것은 애완동물이나 사람이 사체로부터 고기를 가져오지 못 하도록 하라.

 

사체는 즉시 농장 관리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 의해서 치워져야 한다. 죽은 야생멧돼지와 접촉한 모든 직원은 농장 밖에서 비누로 깨끗이 손과 몸을 씻고, 입었던 옷은 세제와 뜨거운 물로 세탁한다.

 

농장 주변 100미터 이내의 키가 큰 식물을 모두 제거하면 죽은 돼지가 있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부패한 죽은 야생멧돼지와 접촉한 파리는 우리 농장을 감염시킬 수 있다.

[다음 편에서 이어집니다 -돼지와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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