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하루 산청과 부안 두 곳에서 연달아 불이 났습니다.
먼저 18일 새벽 3시14분경 경남 산청군 단성면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20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신고는 농장 인근의 주민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이 불로 돈사 300㎡가 소실되고 키우던 자돈 700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3천8백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단 전기적인 요인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6시40분경에는 전북 부안군 행안면의 양돈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 돈사 1개동이 타서 무너되고 돼지 340여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5천4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18일 기준 올해 돈사 화재는 모두 83건이며 누적 피해액은 87억원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