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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 6주 만에 하락 멈췄다...여전히 전망은 좋지 않다

지난주(1.7-13) 평균 도매가격 4320원 기록, 전주대비 보합(+0.3%)...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4300~4500원 전망

지난주(1.7-13)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이 마침내 하락세를 멈추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가격 전망은 여전히 좋지 않아 보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 41만3천 마리의 돼지가 출하된 가운데 도매가격은 ▶8일(월) 4414원  ▶9일(화) 4360원 ▶10일(수) 4254원 ▶11일(목) 4341원 ▶12일(금) 4138원 등을 기록, 수요일과 금요일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전주 같은 요일보다 소폭이나마 상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간 평균 가격은 4320원을 나타냈습니다. 4320원은 전주(4307원)보다 0.3% 높은 수준입니다. 0.3%...사실상 보합 가격입니다. 다만, 6주 만에 가격 하락이 멈추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최근 주간 평균 도매가격은 11월 말(5233원)을 정점으로 12월 말(4307원)까지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 기간 누적 가격 하락폭은 -17.7%(-926원)입니다. 그런데 지난주 돼지 가격이 미약하나마 반등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는 최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진행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대표적으로 이마트는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의 국내산 삼겹살·목심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앞으로 본격적인 반등을 보일까요? 설(2.10)을 앞두고 가격 상승은 모두가 예상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올해 반등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장 상황이 여전히 비관적이라는 얘기입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 10일 새해 첫 돈육시장 동향분석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달 돼지 평균 도매가격 전망치를 4300~4500원으로 유지했습니다(관련 기사). 신년 소비시장이 계속 좋지 않고 설 명절 수요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판단의 근거입니다. 

 

 

협회는 "국내산의 경우 구이류는 일부 대형마트에서 1월 내내 할인행사 예정으로 있어 납품이 진행되고 있으나, 그 이외 유통경로에서의 수요는 부진해 덤핑출현 및 냉동생산이 많다"라고 전하였습니다. 또한, "정육류 중 전지는 급식감소로 일부 냉동생산하고 있고, 등심도 돈가스 및 탕수육 수요감소로 약세이고 후지도 급식식자재 및 원료육 수요감소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13일 기준 1월 평균 누적 도매가격은 4314원입니다. 이는 전달인 12월(4890원) 대비 -11.8%, 지난해 1월(4756원) 대비 -9.3% 가격 수준입니다. 

 

※ '24년 1월 한돈산업 전광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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