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인명피해를 동반한 대형 돈사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12일 오전 11시 3분경 경주시 외동읍 소재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7동 가운데 4동(1,678㎡)이 소실되었습니다. 돼지는 2000여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재산피해액을 2억 4천 7백만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농장주가 자체 진화 과정에서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불은 환풍기 모터 과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다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 들어 97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누적 재산피해액은 215억 원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