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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강력한 방역정책 카드 꺼낸 정부...앞으로 3주가 고비

중수본, 경기·강원 재입식 잠정 중단, 발생농장 반경 10km 살처분, 경기강원 차량 이동중지명령 등 조치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이하 ‘중수본’)가 강원도 화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현재 경기·강원의 살처분·수매 양돈농장에 대한 돼지 재입식 절차를 잠정 중단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최종 재입식 허용 결정이 된 5개 농가의 재입식뿐만 아니라 재입식을 위한 신청·평가 절차 모두 일제히 멈추게 되었습니다. 재입식을 위한 남은 세부적인 추가 논의마저 미루어지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중수본의 대응을 살펴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ASF 발생 상황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km 내 양돈농장에 대해 살처분 조치를 결정하였습니다. SOP상 변경 500미터, 반경 3km를 넘어선 결정입니다. 살처분 대상 농장 숫자(발생농장 포함 3호)가 적다고 하나 이번 광범위한 살처분 결정에 대한 근거가 미약합니다. 

 

강원도뿐만 아니라 경기도에 대해서도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해당농장과 의심축이 발견된 도축장은 모두 강원도에 있습니다. 

 

 

중수본은 또한, 경기·강원 접경지역의 모든 양돈농장(395호)에 대해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전화예찰도 매일 실시할 계획입니다. 화천군 내의 남은 양돈농장(12호)에 대해서는 돼지 이동 중단, 분뇨 반출금지 및 전용 사료차량 지정·운영 등의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중수본의 대응 조치는 앞으로 3주간, ASF 최대 잠복기간내 사육돼지에서의 추가 발생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 

 

관련해 접경지역 한 양돈농가는 "ASF 걸린 멧돼지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일년동안 양돈농가들이 ASF를 막아낸 노력은 인정받아야 한다"라며 "정부가 멧돼지를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앞으로도 농가에 ASF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공기전파가 안되는 ASF 특성상 발생농가만 살처분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일년여를 기다린 끝에 재입식을 위해 농가들은 수억씩 비용을 들여 방역시설을 갖추었다"면서 "이미 많이 늦은 재입식은 빨리 추진되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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