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 ASF 성금모금대책위원회 (위원장 오재곤)는 2월 13일 대한한돈협회 연천지부 회의실에서 『한돈농가 및 업계 ASF 성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ASF 피해지역의 빠른 재건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한돈농가 및 업계가 모은 ASF 성금 638,700,000원을 ASF 피해지역 5개 시·군 등(강화, 김포, 파주, 연천, 철원) 한돈농가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와 함께 도드람양돈농협이 나눔축산운동본부를 통해 기탁한 ASF 성금 3천만원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이날 『한돈농가 및 업계 ASF 성금 전달식』에는 대한한돈협회 하태식 회장, 손종서 부회장, 오재곤 ASF성금모금대책위원회장, 이준길 ASF희생농가비상대책위원장, 성경식 연천지부장, 이근용 철원지부장, 임종춘 김포지부장, 장석철 파주지부장, 조영욱 양주지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성금을 전달하면서 “ASF 위기극복을 위해 전국의 한돈농가와 산업계의 뜻을 모아 ASF 피해지역 농가들을 돕고, 야생멧돼지 박멸을 위한 포획보상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모돈 1두당 1천원씩 자발적으로 모은 귀한 ASF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피해농가의 조속한 재입식과 한돈산업의 재도약을 함께 도모하자”고 말했습니다.
오재곤 ASF성금모금대책위원회장은 “돈가폭락 등으로 업계 전체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ASF피해지역의 한돈산업을 재건하는데 전국 한돈농가와 전 산업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모았다”면서 “금액적으론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소중한 정성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전달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길 ASF희생농가비상대책위원장은 “한돈업계 전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ASF 피해지역 한돈농가의 재건을 위해 모아주신 전국 한돈농가와 산업 관계자들의 성원과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모아주신 성금은 ASF 피해농가의 지원금으로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한편 ASF 성금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되어 대한한돈협회 전국 지부별로 모금이 진행되었으며, 업계에서는 사료, 약품, 종돈, 기자재업체의 적극적인 동참과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 및 도드람양돈농협의 기탁 등을 통해 총 1,006,317,000원이 모금되었습니다. 이번에 ASF 피해농가에 638,700,500원이 지원되었으며, 나머지 성금은 야생멧돼지 포획보상금 지원 등에 쓰여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