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수급조절협의회(협의회장 김유용)는 내년 돼지가격을 3,800원~4,100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12월 24일 서울 서초동 소재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제2차 양돈수급조절협의회가 개최됐습니다.
지난 9월 국내 ASF 발생으로 내년도 출하두수는 올해보다 다소 감소한 1,760만두가 예상되며, 중국 ASF 발생으로 인한 ·국제 시세 상승으로 수입량도 다소 줄은 33만 톤에서 35만 톤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비 감소로 돈가는 올해보다 소폭 상승에 그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김유용 협의회장은 ‘내년도 돈가는 올해보다 소폭 상승 할 수 있지만, 생산비 또는 그 이하 수준으로 머물 것으로 보여 농가가 섣불리 사육두수를 늘리면 힘든 상황이 도래할 수 있고,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돈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돈팜스에서도 2020년 출하두수를 1,760만두로 전망했습니다. 매년 2.5% 수준 출하두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살처분된 44만두가 반영된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