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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냄새저감 프로젝트 시범사업..성과 불구 축소 아쉬움

충남도, 올해 9개 시군에 냄새저감 친환경 양돈사 프로젝트 시범사업 진행...좋은 성과에도 불구 예산 문제로 내년에는 축소 예정

양돈장 가축분뇨 악취로 인한 지역주민과의 갈등과 지자체의 규제 강화로 축산 농가의 어려움이 커져 가는 가운데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 추진하고 있는 냄새저감 친환경 양돈사 프로젝트 시범사업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돈사 내에는 가축분뇨와 사료에 포함된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의 분해과정을 통해서 여러 악취물질이 발생되는데, 이러한 악취가 돈사 내부 환기를 위한 환풍기가 작동할 때 외부로 확산되면서 많은 민원이 발생합니다. 

 

 

이번에 투입된 기술은 돈사 내부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등에 의해 발생하는 악취를 물에 접촉해 포집한 후 최종 필터를 통해 악취를 탈취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아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탈취설비가 청정한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며 악취를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냄새저감 친환경 양돈사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토대로 양돈농가 악취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은 올해 충남도에서 주관하는 도비 시범사업입니다. 아산시를 비롯해 천안, 보령, 공주, 논산, 당진, 금산, 태안등 충남 9개 시군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아산시와 마찬가지로 일정정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입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다른 신규 시범사업에 밀려 예산 문제로 사업은 축소될 예정이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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