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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처리시설 버려지는 폐열, '온수·온풍'으로 재탄생

농촌진흥청, 가축분뇨처리시설 폐열 회수 재활용 시스템 개발....퇴비 건조, 축사 및 하우스 난방에 활용

액비를 처리하는 발효조에서는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겨울철에도 약 38도의 반응열이 발생하는데 통상 쓰이지 못하고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폐열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시스템이 개발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액비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열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폐열 회수 시스템은 액비를 분당 76L 순환했을 때 시간당 77.4MJ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으며, 1일 기준 619MJ의 에너지를 회수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15인 공장에서 약 1일 온수 급탕 부하를 감당할 수 있는 양입니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폐열 회수를 통해 저장된 열에너지를 온풍 또는 온수로 이용할 수 있게 팬 코일, 퇴비 건조기 등으로 구성된 건조 시스템도 개발했습니다. 퇴비 건조와 주변의 축사 난방 또는 시설하우스의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의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현장 연시회를 개최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을 개량‧보완한 후 에너지 절감형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계 기초자료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농촌진흥청 에너지환경공학과 이상규 과장은 “폐열을 회수해 수요자 맞춤형 자원으로 공급한다면 가축분뇨에 대한 인식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라며, “가축분뇨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미활용 폐열을 에너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져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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