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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축맛돈',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 '국제 가축등록 시스템'에 등재

난축맛돈, 제주흑돼지와 랜드레이스 교배를 통해 국립축산과학원이 만든 품종....돼지 품종으로는 33번째 시스템 등재

난축맛돈이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 홈페이지)에 우리나라가 보존·육종하고 있는 가축 가운데 하나로 새로 등재되었습니다. 

 

 

'난축맛돈'은 제주흑돼지와 개량종인 랜드레이스를 교배해 맛과 성장 등 경제 형질도 높인 품종입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지난 2005년부터 8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팀은 최신 유전체 기법을 이용해 제주흑돼지의 맛 관련 형질과 털의 색을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를 고정했습니다. 이에 맛에 영향을 주는 근내지방도(결지방)의 경우 일반 돼지보다 3배 이상 높고, 소비자의 맛 평가도 좋은 결과를 보였습니다(관련 기사). 2014년 특허등록과 상표등록을 마쳤으며, 현재 생산자단체와 농가에 보급되고 있습니다. 

 

이로써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된 돼지 품종은 기존 축진시리즈, 우리흑돈, 제주 재래종, 다비시리즈, 가야시리즈 등에 더해 33개 품종으로 늘어났습니다(관련 기사).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를 통해 우리 유전자원을 세계에 알리고 자원 주권을 확보하는 발판을 굳혔다”라며, “자원을 안전하게 보존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유전자원 이용 기반을 마련해 축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 식량농업유전자원위원회(CGRFA)는 각 나라의 국가조정관에게 해당 나라의 품종 정보를 갱신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관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립축산과학원장이 국가조정관으로서 등재 자원 모집, 심의회 개최 등 신규 자원 등록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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