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고기 수입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돼지고기 수입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닭고기 수입량도 크게 증가해 또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 축산물 검사 실적 보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고기 수입량은 42만7천 톤입니다. 전년 41만6천 톤에 비해 3%(1만1천 톤)가 늘어난 수치이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돼지고기 수입량(42만1천 톤)보다 6천 톤이 많은 양입니다. 소고기 수입량이 돼지고기 수입량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가까운 '16년에도 소고기 수입량이 돼지고기를 앞섰습니다. 소고기는 '16년 이후 3년 연속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소고기뿐만 아니라 닭고기도 수입량이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14만 톤으로 전년 12만6천 톤 보다 12% 늘어났습니다. 소고기와 마찬가지로 역대 최대 수입량을 기록했습니다. 증가된 수입량으로 보면 소고기보다 많은 1만5천 톤이 전년에 비해 늘어났습니다.
양고기는 감소했습니다. 오리고기는 두 배로 증가했으나, 양으로 보면 극히 미비한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