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 이하 관리원)은 축산악취 ICT 기계·장비를 설치한 농가 가운데 우수사례를 발굴해 향후 농가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축산악취 ICT 기계·장비 설치 사업은 암모니아가스, 온·습도 등 센서가 설치된 농가 내 측정된 악취데이터를 관리원의 “축산악취관제실”을 통해 모니터링하여 함께 축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입니다.
관리원은 축산악취 ICT 기계·장비 설치 사업으로 악취저감 등 축산환경 개선과 함께 농가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며 지난해 3월 시범적으로 축산악취 ICT 기계·장비를 먼저 설치한 경남 고성의 한 농가를 예를 들었습니다.
이 농가의 경우 암모니아가스 수치가 설치 전 10~11ppm에서 설치 후 4~5ppm으로 감소하였고, 이에 따른 월평균 민원 발생이 8~12회에서 1~2회로 대폭 줄었다는 것입니다.
돈사 위치 | 암모니아 가스 발생 | 조치 사항 |
내부 | 5ppm 이상 | 미생물제제 살포, 윈치커튼 폐방 고려 |
외부 | 5ppm 이상 | 미생물제제 살포 |
이 농가는 돈사내·외부의 암모니아가스 농도가 5ppm 이상인 경우 악취저감에 대한 조치를 취하여 악취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자체 행동강령을 만들어 실천했습니다.
또한, 암모니아 수치 변화를 사양관리에 적용해 수치가 감소된 시간에 백신 접종을 하는 등 돼지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그 결과 사료요구율과 폐사율, 출하일령 모두를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관리원 장원경 원장은 “축산악취 ICT 기계·장비를 활용 시 악취저감시설 운영·관리 및 경영수지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민원도 줄어드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와 관련한 우수 사례를 정리하여 농가에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운영·관리 매뉴얼을 제작·배포할 것이다"고 전했습니다.
관리원은 축산악취 ICT 기계·장비를 ‘17~’18년에 37개 농가에 설치하였으며 앞으로 추가 선정된 102개 농가에 순차적으로 설치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