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은 하천의 흐름을 차단하거나 흐름의 방향을 바꾸고 늦추는 등의 역할을 하도록 강을 가로질러 세워지는 구조물을 말한다. 홍수나 가뭄에 대비하여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부터 재산피해를 보호하며 농업용수 활용하고 수력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여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축산환경관리원은 댐과 유사한 역할을 하며, 정부 정책의 효율적 시행과 올바른 지원사업의 운영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대처하고 정확한 정보제공, 주기적인 농장 컨설팅 등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축산업은 과거에는 “생산”을 중심으로 한 산업이었지만 현재는 “악취, 환경” 등 환경친화적 측면을 강조하며 변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산업은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여겨지며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그리고 축산농가가 노력하고 있지만 축산환경 전문 인력의 부족 문제가 계속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확한 전문 정보 제공과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축산환경관리원에서는 ‘축산환경 컨설턴트 자격제도’를 ’21년부터 시행하여 150명(’23년 9월 기준)을 배출하였으며 깨끗한 축산농장, 축산악취개선사업 등 각종 사업에 전문 인력으로 농장 컨설팅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사업 인증심사원 양성·교육’을 통해 59명을 배출하여 저탄소 축산물 생산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전문 인력의 개인 역량강화를 위해 축산환경 전문 교육과 소비자, 농가 등 가축분뇨의 인식개선을 위해 축산악취관리, 가축분뇨 자원화 기술, 양분관리 등 축산환경 중심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10개 교육과정 80개 콘텐츠를 갖춘 ‘축산환경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생 참여 편의성을 고려하여 전국 8개소(강원대, 경상국립대, 상지대, 연암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한경대)로 체계적인 현장 참여형 집합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양성된 전문인력은 하나의 ‘자원’으로 활동하여 “다목적 댐”과 같은 역할을 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국내 최초 축산환경특성화대학원(충남대-전북대)을 지정·관리하여 미래 전문 인력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 시대가 아닌 ‘지구가 끓음 시대”에 우리는 진입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실현하기 위한 요구가 계속 증가할 것이다. 이를 대비하여 축산환경 전문 인력 양성이 선행되어 정부 정책의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탄소중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향후 축산환경관리원은 현장지식을 가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서 축산환경 교육센터를 건립하여 인력 양성을 내실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