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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ASF, 올해 다시 심각 상황....럼피스킨도 확산 중'

조현 소장(굿파머스연구소), 자유아시아방송 인터뷰 통해 북한 가축전염병 확산 상황 소개...돼지고기 '19년 가격 대비 두 배 이상으로 폭등 주장

최근 북한에서 ASF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난 23일 미국이 운영하는 국제방송국, 자유아시아방송(이하 RFA)과의 인터뷰에서 사단법인 굿파머스연구소 조현 소장은 이 같이 전하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해당 기사). 

 

조 소장은 최근 북한의 평안남도 안주, 북창, 문덕, 개천 등에서 ASF가 발생해 이들 지역과 인접한 평안남도 6곳과 평안북도 8곳의 축산시설에 대해 이동제한 명령이 내려졌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환율 문제에 더해 돼지고기가 kg당 지난 4월 1만5~6천원에서 7월 2만원, 8월 2만4천원으로 빠르게 상승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가격은 북한에서 ASF가 처음으로 발생한 해인 지난 2019년 돼지고기 가격 1만원의 두 배 이상 수준입니다(관련 기사). 

 

조 소장은 '돼지와사람'과의 통화에서 "북한 현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2019년 돼지가 ASF로 많이 죽었다가 이후 한동안 소강상태로 있었는데 지금 다시 재유행하면서 이로 인한 피해가 엄청 심하다"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ASF 진단은 북한에서 개발한 진단키트를 사용하지 않고 증상이나 폐사율 등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RFA 인터뷰에서 조현 소장은 이달 경기도 안성 소에서 재발생한 럼피스킨이 북한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약 1.5배 수준이며, 지난해 9월 첫 발병 이후 올해 7월까지 전국 확진 사례가 207건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북한당국이 럼피스킨을 심각한 질병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벌어진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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