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시의회 이경숙 시의원(국민의힘, 도봉1)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지난 6월부터 10월 말까지 차량기지와 역사 등에서 발견된 오물풍선이 56건에 달하는 가운데 오물풍선에서 발견된 이물질은 가축분뇨와 종이, 유리조각 등 각종 쓰레기였다고 밝혀 주목되었습니다. 북한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남쪽으로 수천 개로 추정되는 오물풍선을 수시로 날려보내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만 1833건이 발견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간 풍선 내용물에 가축분뇨가 들어있을 것으로 추정되어 왔는데 콕 집어 '가축분뇨'라고 지목한 것은 서울교통공사 자료가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 6월 초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물풍선에 가축의 분뇨 등 포함으로 병원체 오염 우려가 있을 경우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했으나 최근까지 업데이트된 정보는 없는 상황입니다(관련 기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