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사에서는 다양한 쓰레기가 발생합니다. 관리자 입장에선 이를 번번히 모아 치우는 것은 번거로운 일입니다. 특히나, 대형 돈사의 경우 더욱 그러합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돈사 내 대형 쓰레기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관리자는 쓰레기를 여기에 버리기만 하면 됩니다. 쓰레기장에는 외부와 연결된 문이 있어 이를 통해 한꺼번에 쓰레기를 치울 수 있습니다. 해당 아이디어는 김학현 대표(로즈팜)가 덴마크 농장 견학 과정에서 발견하였습니다. 김 대표는 "쓰레기통으로 쓸 수 있지만, 방역라인으로서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2일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일대에서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쾌적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에코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코 플로깅(Eco-plogging)'은 조깅을 하면서 주변 쓰레기를 줍는 활동입니다. 우리말로는 '쓰담달리기(국립국어원)'입니다. 도드람의 '에코 플로깅' 활동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도드람은 지난 10월 32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본사가 위치한 이천시 도드람산의 등산로를 산행하며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도드람은 '에코 플로깅'에 사용한 쓰레기 수거용 봉투를 생분해 봉투로 준비했습니다. 수거한 폐트병과 캔은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을 통해 분리배출해 해 환경보호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김민수 도드람양돈농협 마케팅본부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라며 “운동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작은 실천이지만 주변에 선한 영향력으로 전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