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도 포천 사육돼지에서 ASF가 재발한 가운데 ASF 방역 대책의 수장이라 할 수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이 관련 대책 회의 대신 딸기밭을 찾아 구설에 올랐습니다. 이날 정 장관은 긴급하게 마련된 ASF 중앙사고수습본부 점검 회의 대신 원래 일정인 딸기 농가 방문과 수출 관련 간담회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날 방역 점검 회의는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의 주재로 열렸습니다(관련 기사).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국회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한돈산업 입장에서 씁쓸한 정 장관의 행보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