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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축산리더 아카데미

[청년수기] 미래 축산발전의 씨앗

차세대 축산리더 아카데미 3기 박준표(충북대학교)

본 글은 '우리는 차세대 축산리더 수기사례집' 내용 중 일부입니다(관련 기사). 스마트제조혁신협회 및 카길애그리퓨리나, 수기 작성자 등의 동의 하에 싣습니다. -돼지와사람]

 

 

걱정과 우려속의 아카데미 참여

저에게 차세대 축산리더 아카데미 3기 활동이란 ‘미래의 씨앗’이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시작하고 싶습니다. 학교를 약 4년간 길게 휴학하면서 해보고 싶은 것도 찾아보고 여행도 다니고 다양한 아르바이트들과 군대에서 임기제 부사관도 경험하며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경험하였지만 ‘무작정 경험만으로는 진정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을 수 없구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결국 전역을 하여 학교를 복학한 이후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이 맞을까?’, ‘학교를 계속 다닐 필요가 있을까?’, ‘축산학과 졸업해서 어떻게 먹고 살수가 있을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을 때 축산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친구가 저에게 이러이러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같이 해보지 않을래 하고 시작된 것이 바로 이 차세대 축산리더 아카데미 3기 활동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걱정이 먼저 앞섰습니다. ‘내가 지금 학교도 오랜만에 다니고 머리도 잘 안돌아가는데 학교 수업 따라가기만으로 벅차지 않을까?, 내가 이 외부활동까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앞섰고 다음기회에 저는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을 때 담당 팀장님께서는 ‘잘조율해서 해보자’, ‘너에게 지금 이렇게 기회가 온 것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된다’라고 격려의 말씀을 해 주셨고 그렇게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처음부터 저에게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학기중의 이 차세대 축산리더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저에게 엄청난 시간 부담으로 다가왔고 마치 과제 마감일과 축산리더 아카데미의 대면 활동이 겹칠 때면 정말 하나는 좀 포기하고 싶다라는 생각도 들고 4년만에 학교를 다니니 머리도 굳어서 다른 친구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지 평균은 치지 않을까? 라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서 더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한번 마음먹은 것 제대로 해보자’ 아직 젊은 나이에 이정도면 사소한 것에 신경쓰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몸을 움직였고 일정들을 하나하나 잘 맞춰보기로 하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역시 사람은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는 말이 맞는 걸까요? 타이밍이 맞게도 이번 3기 프로젝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서 진행이 되었고 다행히 거의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양돈의 전문성을 키워준 아카데미 이 프로그램이 정말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화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돼지와 관련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정점에 올랐다 말할 수 있는 분들을 그 포커스별로 만나보고 질의응답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활동이 왜 좋았고 기억에 남았을까? 다른 주제의 프로그램이라면 또 모르겠지만 특히 축산에 대해서는 이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정하고 갈수 있었습니다. 앞서 경험해보니. 지금까지 경험으로 한 분야만 제대로 안다고 해서 절대 그 흐름을 볼 수가 없다고 느꼇습니다.

 

특히 축산이 방대한 내용이다 보니 대학교 학과안에서도 이러한 세부적인 내용을 알려줄 상황이 안 되니 축산 쪽으로의 길을 도대체 볼 수가 없었고 뭐하나 크게 와 닿게 느낄 수가 없었는데, 축산 농장이라는 작은 시야를 너머 축산이라는 것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블루오션, 전체적으로 어떠한 것들이 주름잡고 있고 이러한 방법을 생각해서 적용한 사례들을 보여주고, 자신에 최고의 분야에서 뛰고 있는 선진 축산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분들의 강의를 듣고 나니 제가 얼마나 우물안 개구리었는가 라는 생각이 들고 축산 뿐 아니라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말로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체험과 실습을 통한 활동(재능연수원에서의 Meetup 활동, 축산기업탐방, 연계된 농장 실습 등)으로 그러한 알고만 있었던 내용들을 직접 경험하며 더욱더 현실성있는 비전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미래의 씨앗으로

축산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필요한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자기소개서, 퍼스널 컬러 진단등의 밖에서는 쉽게 해보지 못할 교육들도 받아 개인적으로는 자기 개발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거의 모든 활동이 끝이 나고 27일 토요일날 서강대에서 진행하게 되는 3기 발표대회와 12월 7일에 성과 보고회가 남았는데 앞으로 미래의 차세대 축산리더가 될 학생분들과 함께 발표를 하고 생각을 나눌 시간 가질 생각을 하니 너무 또 설레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이번 남은 시간에도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직 진행하고 있는 활동이지만 제가 크게 얻은 것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위기가 기회이다! 포기하지 않으면 방법은 온다 – 해서 잘 안되는 것보다 하지 않는 것이 실패한 것이라는 것을 느꼈고, 둘째, 하고 싶은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사람들을 만나라 – 내 비전의 기틀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으며, 셋째, 이러한 활동들이 지금 당장에는 눈에 크게 보이지 않을 수 있어도 내 미래를 위한 씨앗이 되어 자라 나무가 된다는 사실

 

프로그램을 통해 축산에 대한 이해와 지식 활용 분야뿐만 아니라 인생의 대한 배움도 얻을 수가 있었던 정말 감사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또 이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면 앞으로의 축산학과 후배들 미래의 차세대 축산리더들에게도 꼭 한번은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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