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군수 서춘수)이 지리산 마천면에서 유래된 지역 특화 음식인 흑돼지를 함양 관광과 연계하여 음식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행사인 ‘지리산마천흑돼지촌 선포식’을 지난 22일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는 흑돼지촌협의회, 주민,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함양군 흑돼지를 사용하는 전문음식점 7곳에는 인증현판이 수여되었습니다.
또한, 함양 지리산 마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흑돼지 먹거리촌으로 성장하길 기원하는 다산과 다복의 상징인 흑돼지 조형물 제막식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함양군에서 추진하는 ‘지리산마천흑돼지촌 조성사업’은 마천면 당흥길, 금계마을 일원 등 흑돼지 음식 밀집 지역에 있는 흑돼지 음식점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지리산마천흑돼지촌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4월부터는 친절교육, 맞춤형 컨설팅, 간판 제작 및 내부환경개선, 군 인증 등을 추진함으로써 소비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음식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또한 6월부터 특색 있는 음식거리 조성을 위한 브랜드 이미지를 개발하였고, 현재 조형물 및 지주간판 설치와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추진 중입니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함양군은 지리산마천흑돼지촌을 함양 지역의 특색 있는 대표 음식거리로 상품화하고 음식점을 확대하여 음식 관광을 통해 관광객 유입을 도모하고 나아가 군민 경제 활성화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