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돼지고기 저지방 구이용 부위 4종을 소개했습니다. 돼지 앞다리의 ‘꾸리살’, ‘부채살’, ‘주걱살’과 뒷다리의 ‘홍두깨살’ 등 입니다.

이들 부위는 국립축산과학원이 돼지고기 균형소비를 위해 저지방 구이용으로 발굴한 부위 입니다. 각 부위로 구이를 한 후 육질과 맛을 평가한 결과, 고기를 씹을 때 육즙이 풍부하고 연도(부드러운 정도)가 뛰어났습니다. 특히 부채살은 연도 9.28점으로 가장 연하고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홍두깨살은 전체적인 맛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돼지 한 마리에서 나오는 ‘꾸리살’은 841g, ‘부채살’은 758g, ‘주걱살’은 1,009g, ‘홍두깨살’은 986g 정도이며, 지방함량은 4.40~6.12% 수준입니다. 지방이 적기 때문에 먼저 불판을 돼지 지방으로 닦아 주고, 적당량의 지방을 올려놓은 채로 100~110℃에서 구우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축산물이용과장은 “최근 음식을 고르는 소비자의 취향이 다양해졌다. 삼겹살데이를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지방이 적고 부드러운 구이용 부위를 맛보길 권한다”며, “요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양돈 농가를 위해 돼지고기 소비 촉진에도 동참해 주길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