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산과학원)이 우리 재래돼지를 이용해 만든 흑돼지 품종인 '우리흑돈' 의 보급 확산을 위해 일반 양돈장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흑돈’은 고기 맛이 좋은 ‘축진참돈(재래돼지)’과 성장이 뛰어난 ‘축진듀록’을 교배해 품종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재래돼지보다 잘 자라며, 고기 색이 붉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장점입니다. 2015년 상표권과 특허등록을 마쳤고, 해마다 양돈 농가에 기술 이전으로 100여 마리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번 우리흑돈 수요조사는 이달 18일(월)부터 3월 4일(월)까지 진행하며 대상은 가축사육업 허가를 받은 양돈장을 대상으로 합니다. 보급 예정 물량은 후보돈 550여 두로서 양돈장 당 30두 이하입니다. 전체 신청물량과 후보돈 선발두수에 따라 최종 수량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보급 대상 농장 선정과 물량 통보는 3월 11일(월)부터 15일(금) 사이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보급방식은 유상이며 3월 중 축산과학원의 가축 배부 규정에 따라 최종 가격이 결정되는데 암컷은 70~80만원, 숫컷은 80~9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수요조사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관련 공고) 또는 문의는 축산과학원(041-580-3453)으로 연락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