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대관령 25.7℃
  • 구름많음북강릉 29.4℃
  • 흐림강릉 30.6℃
  • 구름많음동해 29.5℃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원주 31.2℃
  • 구름많음수원 31.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많음안동 31.2℃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구름조금고산 30.4℃
  • 구름조금서귀포 31.6℃
  • 흐림강화 30.0℃
  • 구름많음이천 30.1℃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맑음김해시 33.0℃
  • 구름조금강진군 31.5℃
  • 흐림봉화 29.4℃
  • 구름많음구미 31.6℃
  • 맑음경주시 32.0℃
  • 구름많음거창 30.1℃
  • 맑음합천 32.4℃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이걸 분리해 사육하면 사료비 줄고 육질 좋아진다

농촌진흥청, 암수 분리 사육 시 사료비 3.4% 절감과 등급 상승 효과 있어

암퇘지와 (거세한) 수퇘지를 따로 기르면 사료비는 줄고 육질은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돼지는 암‧수에 따라 성장 흐름(성장 곡선)이 다릅니다. 수퇘지는 웅취로 인해 거세하는데, 이 경우 암퇘지보다 등지방두께도 두꺼워지고 사료요구율도 높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서울대학교의 공동 연구 결과, 비육돈을 암수 나눠 기르면 함께 키울 때보다 총 사료비는 3.4% 적게 들고, 1등급 이상 판정은 25%p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는 3개월 간 돼지 160마리를 80마리씩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은 암퇘지와 수퇘지를 따로 기르고, 다른 집단은 함께 기르며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따로 기른 집단의 돼지는 함께 기른 집단의 돼지보다 1마리당 총 사료비가 3.4% 덜 들었습니다. 1등급 이상의 비율도 25% 더 높았습니다. 연구팀 분석 결과적으로, 1마리당 9,000원 정도 더 이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암‧수 분리 사육 중인 기신농장 천용민 대표는 “따로 기르니 관리도 편해졌고, 성별에 따라 출하 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 도체(고기) 등급이 올라 경영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 김영화 농업연구사는 “암·수 분리 사육으로 사료비는 줄이고 돼지고기의 품질을 고르게 생산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양돈산업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며 "일선 농가에서는 이유 후 암‧수를 나눠 키우되, 암퇘지는 체중이 115kg∼120kg일 때, 수퇘지는 110kg∼115kg에 출하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총 방문자 수
12,884,659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