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8 (월)

  • 맑음동두천 10.9℃
  • 흐림대관령 10.0℃
  • 흐림북강릉 15.4℃
  • 구름많음강릉 16.0℃
  • 구름많음동해 16.2℃
  • 맑음서울 14.0℃
  • 맑음원주 11.6℃
  • 맑음수원 14.7℃
  • 맑음대전 13.2℃
  • 구름조금안동 11.8℃
  • 맑음대구 13.6℃
  • 구름많음울산 17.4℃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9.9℃
  • 맑음고산 18.5℃
  • 맑음서귀포 21.5℃
  • 맑음강화 12.4℃
  • 맑음이천 11.6℃
  • 맑음보은 11.3℃
  • 구름조금금산 7.5℃
  • 맑음김해시 17.0℃
  • 맑음강진군 15.9℃
  • 구름조금봉화 15.0℃
  • 구름조금구미 12.4℃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창 9.2℃
  • 맑음합천 11.5℃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이걸 분리해 사육하면 사료비 줄고 육질 좋아진다

농촌진흥청, 암수 분리 사육 시 사료비 3.4% 절감과 등급 상승 효과 있어

암퇘지와 (거세한) 수퇘지를 따로 기르면 사료비는 줄고 육질은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돼지는 암‧수에 따라 성장 흐름(성장 곡선)이 다릅니다. 수퇘지는 웅취로 인해 거세하는데, 이 경우 암퇘지보다 등지방두께도 두꺼워지고 사료요구율도 높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서울대학교의 공동 연구 결과, 비육돈을 암수 나눠 기르면 함께 키울 때보다 총 사료비는 3.4% 적게 들고, 1등급 이상 판정은 25%p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는 3개월 간 돼지 160마리를 80마리씩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은 암퇘지와 수퇘지를 따로 기르고, 다른 집단은 함께 기르며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따로 기른 집단의 돼지는 함께 기른 집단의 돼지보다 1마리당 총 사료비가 3.4% 덜 들었습니다. 1등급 이상의 비율도 25% 더 높았습니다. 연구팀 분석 결과적으로, 1마리당 9,000원 정도 더 이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암‧수 분리 사육 중인 기신농장 천용민 대표는 “따로 기르니 관리도 편해졌고, 성별에 따라 출하 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 도체(고기) 등급이 올라 경영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 김영화 농업연구사는 “암·수 분리 사육으로 사료비는 줄이고 돼지고기의 품질을 고르게 생산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양돈산업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며 "일선 농가에서는 이유 후 암‧수를 나눠 키우되, 암퇘지는 체중이 115kg∼120kg일 때, 수퇘지는 110kg∼115kg에 출하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총 방문자 수
10,632,572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