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축산냄새로 인한 민원이 2년간 2배 이상 대폭 증가하고, 제주와 용인 지역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한돈협회가 축산환경 전문가를 통해 양돈농가를 돕고 나섰습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축산 악취 저감 지원 사업’을 목적으로 지난달 21일 전문 컨설턴트 2명을 최종 선정·채용 하였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시범사업으로서 양돈장 환경개선 지도(가축분뇨처리, 축산악취 저감 컨설팅), 정부 환경 개선사업 지정지원을 위한 사업의 일환입니다.
올해는 우선 경기, 충남지역의 농가 30호에 대하여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축산악취 저감 계획을 수립하고 악취저감을 함께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전문 컨설턴트로 선정된 김동수 컨설턴트는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에서 가축분뇨 업무를 20년간 수행하였으며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가축분뇨자원화 사업단장으로 활동하며 고품질 액비 생산과 축산악취저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이어, 조성백 컨설턴트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양돈장 악취저감을 위한 업무를 25년간 추진하였으며, 현재 (유)축산냄새연구소 소장으로 재임 중인 축산환경 분야 최고의 전문가입니다.
하태식 회장은 “협회에서는 개별농가에 직접 컨설팅을 통하여 농가의 가장 큰 어려움인 악취 저감을 해소하도록 노력할 것” 이라며 "2019년도에는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